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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 기자의 문화가 산책]정지용 문학상에 시인 정희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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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4.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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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매주 금요일 이시간에 전해드리는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의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신홍균기자 전화연결됐습니다.신기자 안녕하십니까?
먼저 제25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신]네.지용회가 제25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정희성씨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작은 시 '그리운 나무'입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시인이자 숙명여대 명예교수인 김남조씨는
"짧으면서 내포가 풍부한 시"라고 평했습니다. "짧은 시 안에 존재와 존재 사이의 숙명적 거리감을 시적 서정으로 융합시켜 아름다운 합일을 이루어 이를 보여 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상금은 1000만원이고 시상식은 제26회 지용제가 열리는 다음달11일 옥천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앵]신기자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한 서예가가 대한민국 서예대선에서 특선을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던데 전해주시지요

신]네.영동군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소운 배경숙 씨가 ㈔한국서예협회의 '제25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서 특선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전에 국내서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총 2557점을 응모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도 특선한 배씨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합니다.대회 입상작은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전관에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앵]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사암연합회에서 많은 행사를 개최하는데 소개해주시지요

신]네.옥천불교사암연합회와 대한불교 조계종 용암사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1회 옥천군 어르신 효(孝) 한마당' 행사가 오늘(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관내 어르신 천여명을 초청해 옥천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옥천불교신행단체가 주관하고 옥천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옥천보건소,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합니다.
지난 10년간 용암사에서 주최하던 효 한마당 잔치를 올해부터 옥천불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용암사 주지 도겸 스님은 "인류에게 참 삶의 길을 밝혀주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홍보하고 효를 계승 발전시킴을 목적으로 효행 잔치를 매년 봉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참석하는 어르신들에게 점심과 다과제공, 시력검사, 돋보기 500개를 증정하고 평소 어르신을 잘 모신 공무원과 학생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또 2부 위문공연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국악공연, 풍물패, 불자 댄스 동아리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앵]네.그렇군요.법주사 울화통 캠프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신]네. 그렇습니다.우울과 화를 녹색명상을 통해 통쾌하게 날려, 건강한 마음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법주사 '울·화·통' 캠프가 지역사회 청소년·성인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속리산 법주사는 충북지방경찰청과의 협약식 체결 후, 처음으로 제1기 청소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오늘(26일) 진행합니다.
법주사 측은 이번 1기 청소년수련회를 시작으로 연 7회, 1회당 50~60명의 청소년들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울화통 캠프를 열 예정입니다. 울화통 캠프에는 연 350명 이상이 참여하게 됩니다.
'울화통 캠프'는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현대사회에서 채워지지 않는 정신적인 허전함을 치유하고, 청소년기에 겪기 쉬운 혼란과 불안정을 숲속 마음챙김 (명상) 과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자기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긍정적인 관계(마인드)를 형성하도록 돕게 됩니다.

또 △몸 숨 알아차리기 △요가 명상, 몸과 마음 내려놓기 △108배, 마음 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등 전문가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로 그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1박2일 캠프 동안 세끼 식사 역시 '함께'와 '비움'을 배우는 사찰 고유의 채식 웰빙(wellbeing) 음식이 제공됩니다.

앵]신기자.진천군립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이
12번째 기획전시전인 '대통령의 초상-이동수 초대전을
준비했다고 하지요?

신]네. 오는 7월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동수 작가의 대통령의 초상 작품 17점이 전시 됩니다.
이번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실루엣을 통해 시대적 정신의 형성과 역사적 흐름이라는 역사적·고고학적 요소를 예술 작품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인물의 기호학적 이미지와 CD라는 저장매체의 공간성을 접목한 이동수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통해 판화예술 이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망됩니다.
관람료는 일반 천500원이며, 5인 이상 관람객과 진천군 주민의 경우 할인가인 750원입니다.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판화전문 미술관으로 2010년 개관한 이래 판화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금까지 11번의 전시전을 가졌습니다.

앵]연극에도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연극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고 하지요

신]네.청주에서 활동하는 극단 시민극장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고 황혼을 맞은 세 노인의 이야기 '피고지고 피고지고' 작품을, '예술공장 두레'가 1~10일 블랙코디미 창작작품 '코리안 싸이코'를 각 공연합니다
앵]그럼 먼저 극단 시민극장의 '피고지고 피고지고‘에 대해 소개해주시지요

신]네.꽃이 피었다가 지는 것처럼 인생도 화려한 절정의 꼭지점을 찍은 뒤에는 황혼의 길로 터벅터벅 내려오기 마련입니다. 극단 시민극장이 5월 1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는 젊은 시절 한가닥했던 전과범들이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 겪은뒤 노인이 되어 황혼인생의 마지막 꿈을 꾸는 이야기입니다. 극작가 이만희씨의 극본을 원작으로 1993년 초연된 이래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작에 장남수, 작가 이만희, 연출 이승호가 맡았고, 배우로 이승호, 이승부, 서홍원, 최민숙이 출연합니다

앵]예술공장 두레 '코리안 싸이코'는 어떤 내용인가요

신]네.소통의 부재가 문제인 요즘 사회, 연극 '코리안 싸이코'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소통의 부재에 대한 진지하게 건드리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식을 블랙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창작극 '코리안 싸이코'는 대한민국 삼라만상의 생각이 부딪히고 깨지고 소통의 부재에서 생겨난 이 땅의 다양한 '싸이코'들의 이야기를 세 가지 테마로 묶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싸이렌'은 시골 간이역에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탈출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갑자기 역안으로 흙투성이인 사내와 낡은 가방을 든 사내 두 명이 들어옵니다. 기다리는 기차는 오지 않고 두 사내는 서로를 의심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사냥'은 억수같은 비가 내리는 강원도 태백산 산자락의 민박집에 찾아온 알수 없는 두 사내의 티격태격 신경전을 다루고, 세 번째 이야기 '명연기'는 대학로 작은 바에서 일하는 배우지망생 세아, 그녀를 바라보는 단골손님이자 늙은 배우 송유담, 잘 나가는 후배인 뮤지컬배우 이석규가 만나 각자의 위치에서 배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합니다.

제작·연출에 서상규, 배우로 오세아, 연수연, 송혜연, 이석규, 송유담 등이 출연합니다.

앵]신기자.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77주년 추모 헌정시집
'광장을 꿈꾸다'가 출간됐지요. 이소식 전해주시지요.

신]네.일제 식민지시대 언론인이자 문학가,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단재 선생은 우리나라 근대사회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올해는 단재 선생이 순국한지 77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종환, 신경림 시인 등 70명의 문인들이 추모 헌정시집에 동참했습니다.
단채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가 펴낸 이 시집에는 그동안 단재문화예술제전에서 발표했던 15편의 시와 시인들로부터 청탁해 받은 신작시 55편 등 모두 70편이 수록됐습니다.
단재 선생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는 내용들로 평화, 상생, 생명 등 선생이 추구했던 정신을 계승하는 내용들이 총 망라돼 있습니다.
선생의 뒤를 잇는 후배 시인들의 시대정신과 역사 인식을 자유롭게 표현한 내용들도 실렸습니다.
모두 4부로 나뉜 이 책은 1부는 너와 나 얼어 죽을망정, 2부는 곡식도 씨앗도 제 나라를 잃어, 3부는 진달래 붉은 꽃잎이 지고, 4부는 너의 피가 아직 붉은 것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시집 뒤에는 단재 선생의 부인 박자혜 여사와 벽초 홍명희 선생의 애절한 조사와 그동안 연구를 바탕으로 총정리한 선생의 연보도 수록됐습니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는 시집에서 "단재에게 문학은 민족해방의 총칼이었고, 영혼까지 타고 남은 재였으며 혁명의 억세고 거친 노래였다"라고 평했습니다.

앵]강민호 청주시립무용단 단원이 '춤과 의식전'에 참가한다하지요

신]네. 청주시립무용단의 대표 무용수 강민호 상임단원이
'2013 춤전용 M극장 춤과 의식전'에 선정돼
오는 내일과모레(27~28일) 이틀간
서울 춤 전용 M극장에서 공연합니다.
젊은 안무가들이 펼치는 춤 축제는 차세대 무용계를 이끌 안무가들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강민호 단원이 안무와 출연을 맡은 '처용-살(煞)'작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를 소재로 설화적 소재가 아닌 형식적 기능인 벽사무에 의미를 두어 인간이 가진 이중성을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인간의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 잣대로 한 인간의 내면속에 존재하는 처용과 역신 또는 분신과 타자의 상황을 설정해 이를 헤쳐나가려는 생의 의지를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강민호 단원은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 전남지방무형문화재 제39호 '진도북놀이' 전수자입니다.

앵]다음은 문화캐린더를 전해주시오

신]네.한 시간에 쉽게 보는 추상미술사전이 오는 28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이승우 사진전 'BLACK'이 다음달 3일까지 충북문화관에서 열립니다..
대청호미술관 기획전 '봄날을 느끼듯 교감하라!'가 5월 19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불비상(佛碑像) 염원을 새기다'는 6월 2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1회 현대충청 신진예술상 수상 기념 박미정 작가 전시 'A Scene'가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에서
캘리그라피 '글꽃이 피었습니다'전이 5월 5일까지 미동산수목원내 산림과학박물관에서
'꽃과 나비전'이 5월 20일까지 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에서 열립니다.
이외에도 꿈꾸는 세상 낭만콘서트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윤정 청주콘서트가 27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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