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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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홍균 작성일2013.05.03 댓글0건본문
윤>네, 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의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신홍균 기자 전화 연결됐습니다. 신 기자 안녕하십니까? 충북의 한 도예가가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을 받았다죠?
-네. 도예가 김기종 씨(50)가 한국예총의 1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선발에서 도예 부문 명인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예총은 지난 3월 1회 한국예술문화 명인인증 작가를 공모하고 각 부문별 전문인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작품 시연 및 평가, 3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 5명을 발표했는데요. 김 씨는 이 중 충북에서 유일한 인증자입니다. 명인 인증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예술문화 활동·창작·생산을 하는 자로, 대한민국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로 이를 실현하고 있으며 예술문화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김 씨는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도예 전공)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42회의 초대전, 180여회의 단체전 등 27년간 도예가로서 한 우물을 파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우송공업대, 청주대, 상명대, 공군사관학교, 협성대 대학원, 영동대, 여주대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고요. 1999년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워크숍 작가를 맡고 있으며 2007년에는 충북의 꿈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고 공예비엔날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도 받았습니다. 보문미술대전, 충북미술대전, 충남산업디자인대전, 충북기능경기대회 도자기심사장,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심사위원장, 한국공예가협회 충북지부장, 대한산업디자인협회 충북지회장, 청원미술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와 한국도자학회 충북지부장 및 청원예총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토지도예'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명인 인증서 및 명인패 수여식은 오는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립니다.
윤>신 기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따른다고 하던데 그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따스한 기념일이 줄을 잇기도 하는데요. 이런 5월에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가 연이어 열립니다. 먼저 청주시립국악단이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 효 음악회인 ‘그 마음, 이제서야 헤아립니다’를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화선무’로 막을 올리는데요. 이어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연륜이 묻어나는 진행을 보여주는 소리꾼 김일구 씨와 고수 정화영 씨가 흥보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을 선사합니다. 이어 국악관현악 ‘비상’이 연주되고, 국악소녀 송소희 씨가 출연해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태평가, 뱃노래를 들려줍니다. 또 클래식계의 아이돌 ‘유엔젤보이스’가 출연해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하모니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킨 ‘휠체어댄서’ 김용우 씨가 관객들을 맞습니다. 또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가족힐링극 ‘논두렁 연가(부제-고촌리 연애조작단)’가 선을 보입니다. 우수기획 공연의 일환인 이 작품은 부산시 고촌리의 한 농가가 배경인데요. 조부모와 외조부모가 회사 일 때문에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손자를 붙잡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이 주 내용입니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동시에 고향과 부모님을 생각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윤>대전에서도 5월에 어울리는 공연이 열린다고 하죠?
-네, ‘어린이 뮤지컬 캣츠’ 초청공연이 내일과 모레죠. 4일과 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뮤지컬 캣츠는 지난 2004년 초연 이래 전국의 공연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뮤지컬입니다. 고양이 서커스 예술단의 이야기인 이 공연은 악독하기로 소문난 서커스 단장과 고양이 서커스단의 갈등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최고의 재주꾼 고양이가 사고로 다치게 되면서 서커스 단장은 이 고양이를 내쫓고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죠. 친구를 잃은 기존 고양이들과 새로 들어온 고양이 사이에 세력 다툼이 벌어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가득하며, 현대무용과 재즈가 어우러진 다이나믹한 안무가 돋보인다는 평입니다. 또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음악과 무대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도 만족할 만한 무대를 보여준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윤>네, 그렇군요. 전시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창 과학단지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죠?
-네. 오창 과학단지 내 서울 갤러리 치과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일정으로 ‘다다다’전을 열고 있습니다. 전시는 작가 7명이 각기 다른 생각들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전시 제목인 ‘다다다’는 ‘생각한다.’, ‘만든다.’, ‘고로 전시한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여 작가는 김수영·김은지·김연규·윤록영·어문선·이윤동·유희경 씨입니다. 꿈에서 본 장미에 대한 기억·바람·자유, 역설적 표현으로 그려낸 성장, 각자가 추구하는 꿈, 현대식 곤충, 의도하지 않은 창조, 종이와 돌로 보는 충돌과 융화의 관계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윤>우민아트센터에서는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하죠?
-네.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5월 한 달간 뮤지엄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뮤지엄페스티벌은 전국사립미술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데요. 우민아트센터에서는 그 일환으로 ‘2013 뮤지엄페스티벌 -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와 ‘뮤지엄 오픈데이’를 진행합니다. 첫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전시 감상 ‘아름다움을 찾아서’는 18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중학교 미술교과와 연계해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성을 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요. 10명 내외 그룹의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우민특강인 ‘미술관 교육프로그램과 미적범주의 활용’도 이어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채정원 에듀케이터가 특강하는 이 프로그램은 9일 오후 2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특강에선 올해 우민의 주제기획전시인 ‘미적범주’의 주요 개념들이 현대 미술관에서 어떻게 교육프로그램에 활용되는지 사례를 보여주면서 지역의 예비 기획매개자들에게 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뮤지엄 오픈데이는 늦은 시간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뮤지엄 페스티벌 참여를 위한 미술관 연장 개장의 일환이며 9일 저녁 10시까지 미술관의 주요 아카이브를 공개합니다.
윤>그렇군요.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연다고 하던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네. 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늘부터 5일까지 3일간 봄문화축제를 엽니다. 청주박물관의 봄문화축제는 올해로 9회째인데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온 가족에 행복dream'입니다. 어린이 가족문화 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 상설공예체험교실 등 스물 한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먼저 3일 저녁 7시30분 가수 박미경이 출연하는 봄꽃음악회가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립니다. 이어 문화예술공연으로 중국기예단의 아찔한 아크로바틱 '토마스곡예단', 절도있고 박력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무예24기', 외발자전거·외줄타기·저글링 등을 선보일 일본의 '다이스케 서커스', 'fusion MC'팀의 비보이공연 등이 선을 보이고요. 어린이 가족 문화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페인팅, 과학체험교실, 나도 마술사 사진촬영, 캐릭터인형 등 7가지가 진행됩니다. 또 어린이가족영화로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기적의 사차원섬', '로보트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등 두 편이 모두 여섯 차례 상영됩니다. 기증전시관 옆에서는 박물관 이벤트부스도 운영되는데 삼대(3代) 방문가족, 그리고 박물관 개관일인 10월30일이 생일인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고요. 대강당 공연은 당일 선착순 배포되는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 도예가 김기종 씨(50)가 한국예총의 1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선발에서 도예 부문 명인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예총은 지난 3월 1회 한국예술문화 명인인증 작가를 공모하고 각 부문별 전문인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작품 시연 및 평가, 3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 5명을 발표했는데요. 김 씨는 이 중 충북에서 유일한 인증자입니다. 명인 인증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예술문화 활동·창작·생산을 하는 자로, 대한민국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로 이를 실현하고 있으며 예술문화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김 씨는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도예 전공)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42회의 초대전, 180여회의 단체전 등 27년간 도예가로서 한 우물을 파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우송공업대, 청주대, 상명대, 공군사관학교, 협성대 대학원, 영동대, 여주대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고요. 1999년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워크숍 작가를 맡고 있으며 2007년에는 충북의 꿈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고 공예비엔날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도 받았습니다. 보문미술대전, 충북미술대전, 충남산업디자인대전, 충북기능경기대회 도자기심사장,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심사위원장, 한국공예가협회 충북지부장, 대한산업디자인협회 충북지회장, 청원미술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와 한국도자학회 충북지부장 및 청원예총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토지도예'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명인 인증서 및 명인패 수여식은 오는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립니다.
윤>신 기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따른다고 하던데 그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따스한 기념일이 줄을 잇기도 하는데요. 이런 5월에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가 연이어 열립니다. 먼저 청주시립국악단이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 효 음악회인 ‘그 마음, 이제서야 헤아립니다’를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화선무’로 막을 올리는데요. 이어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연륜이 묻어나는 진행을 보여주는 소리꾼 김일구 씨와 고수 정화영 씨가 흥보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을 선사합니다. 이어 국악관현악 ‘비상’이 연주되고, 국악소녀 송소희 씨가 출연해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태평가, 뱃노래를 들려줍니다. 또 클래식계의 아이돌 ‘유엔젤보이스’가 출연해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하모니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킨 ‘휠체어댄서’ 김용우 씨가 관객들을 맞습니다. 또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가족힐링극 ‘논두렁 연가(부제-고촌리 연애조작단)’가 선을 보입니다. 우수기획 공연의 일환인 이 작품은 부산시 고촌리의 한 농가가 배경인데요. 조부모와 외조부모가 회사 일 때문에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손자를 붙잡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이 주 내용입니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동시에 고향과 부모님을 생각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윤>대전에서도 5월에 어울리는 공연이 열린다고 하죠?
-네, ‘어린이 뮤지컬 캣츠’ 초청공연이 내일과 모레죠. 4일과 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뮤지컬 캣츠는 지난 2004년 초연 이래 전국의 공연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뮤지컬입니다. 고양이 서커스 예술단의 이야기인 이 공연은 악독하기로 소문난 서커스 단장과 고양이 서커스단의 갈등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최고의 재주꾼 고양이가 사고로 다치게 되면서 서커스 단장은 이 고양이를 내쫓고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죠. 친구를 잃은 기존 고양이들과 새로 들어온 고양이 사이에 세력 다툼이 벌어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가득하며, 현대무용과 재즈가 어우러진 다이나믹한 안무가 돋보인다는 평입니다. 또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음악과 무대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도 만족할 만한 무대를 보여준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윤>네, 그렇군요. 전시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창 과학단지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죠?
-네. 오창 과학단지 내 서울 갤러리 치과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일정으로 ‘다다다’전을 열고 있습니다. 전시는 작가 7명이 각기 다른 생각들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전시 제목인 ‘다다다’는 ‘생각한다.’, ‘만든다.’, ‘고로 전시한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여 작가는 김수영·김은지·김연규·윤록영·어문선·이윤동·유희경 씨입니다. 꿈에서 본 장미에 대한 기억·바람·자유, 역설적 표현으로 그려낸 성장, 각자가 추구하는 꿈, 현대식 곤충, 의도하지 않은 창조, 종이와 돌로 보는 충돌과 융화의 관계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윤>우민아트센터에서는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하죠?
-네.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5월 한 달간 뮤지엄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뮤지엄페스티벌은 전국사립미술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데요. 우민아트센터에서는 그 일환으로 ‘2013 뮤지엄페스티벌 -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와 ‘뮤지엄 오픈데이’를 진행합니다. 첫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전시 감상 ‘아름다움을 찾아서’는 18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중학교 미술교과와 연계해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성을 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요. 10명 내외 그룹의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우민특강인 ‘미술관 교육프로그램과 미적범주의 활용’도 이어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채정원 에듀케이터가 특강하는 이 프로그램은 9일 오후 2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특강에선 올해 우민의 주제기획전시인 ‘미적범주’의 주요 개념들이 현대 미술관에서 어떻게 교육프로그램에 활용되는지 사례를 보여주면서 지역의 예비 기획매개자들에게 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뮤지엄 오픈데이는 늦은 시간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뮤지엄 페스티벌 참여를 위한 미술관 연장 개장의 일환이며 9일 저녁 10시까지 미술관의 주요 아카이브를 공개합니다.
윤>그렇군요.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연다고 하던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네. 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늘부터 5일까지 3일간 봄문화축제를 엽니다. 청주박물관의 봄문화축제는 올해로 9회째인데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온 가족에 행복dream'입니다. 어린이 가족문화 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 상설공예체험교실 등 스물 한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먼저 3일 저녁 7시30분 가수 박미경이 출연하는 봄꽃음악회가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립니다. 이어 문화예술공연으로 중국기예단의 아찔한 아크로바틱 '토마스곡예단', 절도있고 박력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무예24기', 외발자전거·외줄타기·저글링 등을 선보일 일본의 '다이스케 서커스', 'fusion MC'팀의 비보이공연 등이 선을 보이고요. 어린이 가족 문화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페인팅, 과학체험교실, 나도 마술사 사진촬영, 캐릭터인형 등 7가지가 진행됩니다. 또 어린이가족영화로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기적의 사차원섬', '로보트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등 두 편이 모두 여섯 차례 상영됩니다. 기증전시관 옆에서는 박물관 이벤트부스도 운영되는데 삼대(3代) 방문가족, 그리고 박물관 개관일인 10월30일이 생일인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고요. 대강당 공연은 당일 선착순 배포되는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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