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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유권자, SNS 통한 지지·반대 표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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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5.12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안녕하세요. 

 

▷ 이호상 : 대선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데요. 오늘부터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교차로에서 선거 운동하는 모습을 좀 봤는데,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내 정당에서 낸 후보는 3명뿐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일단 어떤 후보들이 경쟁하게 되는지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 이재표 : 네. 중앙선관위가 그제부터 어제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를 접수했는데요. 최종적으로 7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기호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서 부여가 되는데, 따라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호 1번,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가 기호 2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호 4번입니다. 개혁신당보다 의석이 많은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서 3번이 빈 거죠. 원내 정당의 경우 후보를 내지 않으면 순서에 따라 그 번호를 건너뛰는 거고요. 의석이 없는 정당은 가나다순입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 옛 정의당이죠. 권영국 후보가 5번입니다. 권영국 후보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노동 운동하다가 변호사가 됐는데, ‘거리의 변호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집회와 시위 현장에 참여했던 후보자고요. 자유통일당 ‘구주와’, 전광훈 목사가 만든 정당이다 보니까 이름도 아마 이렇게 ‘구주와’라고 지은 것 같은데, 구주와 후보도 변호사고 총선에 두 번 출마했다가 다 낙선했습니다. 이 후보는 6번이고, 무소속은 추첨에 따라서 기호를 부여하는데 박근혜 시절에 국무총리였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후보가 7번이고요. 1968년생 사업가인 송진호 후보가 8번인데, 공직 선관위에 들어가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정보, 재산, 납세, 병역, 전과, 공직 선거 경력 이런 걸 다 검색할 수 있거든요. 제가 검색을 쭉 해 보니까 송진호 후보의 경우에는 전과가 17차례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출마를 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폭력이라든지 사기 공갈,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전과가 많았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투표일 6월 3일까지 한 21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말이죠. 사전 투표도 있죠? 구체적인 선거 일정도 한번 정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재표 : 네. 선거가 6월 3일이잖아요. 오늘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6월 2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3주 동안이고 정확히는 22일입니다. 선거운동은 공개된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는데, 확성기를 쓰는 선거운동은 밤 9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좀 더 당겼으면 좋겠어요. 밤 9시 너무 늦은 시간인데. 선거 벽보를 붙이게 되고 책자형 공보물도 발송할 수가 있는데 거리에서 후보 명함을 배부하는 건 후보자와 배우자, 배우자가 없으면 지정한 사람 또 직계 가족, 지정한 선거 운동원이 할 수가 있고요. 현수막도 걸 수 있습니다. 투표는 5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재외국민 투표를 하게 되고요. 25일부터는 투표용지를 인쇄하게 되면서, 26일에서 29일까지는 선상 투표를 하게 되고, 요즘에는 본 투표보다 사전 투표가 급격히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5월 29일과 30일에 이틀 동안 사전 투표를 하게 되니까, 사실 대선은 이달 말에 시작된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 일반인 유권자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려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SNS나 인터넷을 통해서 하는 여러 가지 지지, 반대 운동이 다 가능합니다. 과거에 안 되다가 다 허용이 돼서 이제 하고 있는데, 인터넷 포털, 홈페이지, 블로그라든지 SNS를 통해서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전자우편, 모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해서도 선거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단 후보자와 가족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거는 이제 유념해야 할 것 같고요. 일반 유권자도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가 있는데, 하지만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으면 안 된다는 거죠. 특히, 선거 사무원이 아닌 유권자가 어깨에 띠를 두르거나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밖에 소품을 활용해서 선거 운동하는 건 불법이라는 거, 명심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선거법 처벌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호상 : 일단 이 대표님, 일반 유권자들도 SNS를 통해서 특정 후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서 지지, 표명,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거죠?

 

▶ 이재표 : 반대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허위 사실 공표는 안 된다는 거고요. 선거운동도 마음껏 할 수 있는데 선거 운동원이 아니면 수당이나 돈을 받거나 요구할 수 없다는 거고, 이제 선거 사무원이 아닌 이상 뭐 띠를 두르거나 같은 모양의 모자라든지 색깔이 같은 옷을 입고 선거운동에 나가는 것도 다 저촉이 됩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 문제 꼭 짚고 짚어봐야 하죠.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확정 과정을 보면서 정말 다이내믹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가 무산됨에 따라서 당초 경선에서 승리했던 김문수 후보가 다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역설적으로 반이재명 빅텐트라는 얘기도 있었었고요. 또 이재명 후보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시너지가 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재표 : 빅텐트라고 하면 당연히 한덕수, 김문수 후보가 서로 도와서 선거운동을 하는 거고 중요한 거는 진영을 아우르는 광폭이 돼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난 6일에 한덕수 당시 후보와 만나 개헌 연대 구축하겠다고 했던 이낙연 새미래 민주당 상임고문은 어떻게 할 건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결국에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회동 나흘 만에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인해서 광란의 시대가 됐기 때문에, 어떤 선거도 돕지 않겠다고 밝혔고요. 특히 국민의힘에 대해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논평마저 거부를 했거든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빅텐트의 가세할 의사가 없다고 계속 밝혀왔었는데요. 그런데도 이낙연 후보도 가세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이준석 대선 후보도 거기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당연히 선관위에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오히려 시대 교체를 얘기하고 있죠. 특히 국민의힘 당원이 늘고 공간이 생기게 됨에 따라서 보수가 이기든, 지든 부담 없이 차세대 주자라는 점을 부각할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이호상 : 선거 때마다 나오는 빅텐트 이야기인데 말이죠. 이번 선거에서 어떤 파괴력이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충청 지역 현안도 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부각될, 또 부각시켜야 할 충청 지역 현안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재표 : 우리 지역도 오늘 더불어민주당, 내일 국민의 힘이 지역 선대본부 발족을 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 시작하게 되거든요. 공약이 궁금해서 좀 살펴봤는데 10대 정책 등 주요 공약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한데, 방송 전에 확인했을 때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더라고요. 오늘 업무 시간부터 가능해질 것 같고요. 그동안 예비후보 단계에서 주요 후보들이 충청권을 방문했을 때 지역에서 건의했고, 후보들이 약속했던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좀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우리 지역 핵심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청주국제공항의 확장과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광역 급행 철도를 CTX라고 하는데 적기에 착공하겠다고 이야기했고요. 또 지난 1일에 충북 도청을 방문한 김문수 후보도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당시에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등 4개 지역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면서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아마 충청권의 중요한 공약으로 반영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밖에도 청주공항과 관련한 여러 가지 것들이 급부상하고 있어 세종시로 정부 부처나 대통령실 국회 이전하는 문제와 연계해 행정수도의 관문공항의 위상을 갖게 된다는 전제하에서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한 민간 활주로 신설 등 여러 가지 공약도 중요하게 반영되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이번 대선을 우리 지역에서는 잘 활용하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니까, 우리 유권자들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서 꼭 투표하시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표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고맙습니다. 정치 광장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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