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하루 110톤 처리 규모의 재활용선별센터 

신축공사를 이번 주 시작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기존 휴암동 센터가 노후화·처리능력 한계에 봉착해 

이 사업을 추진하지만, 현도면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용도 변경 승인에 따른 행정심판이 기각된 뒤,

주민과 입주기업은 고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청주시는 환경부 국고 보조사업이라는 이유로 

착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과거 주민설명회와 

면담, 현장견학 등을 제안하며 이해 구하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소각시설 설치 금지”, “통학 시간대 

차량 운행 금지” 등의 조정안을 마련해 

주민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