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올해 수능 한파 없어…일교차 큰 날씨에 건강관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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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1.10 댓글0건본문
[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사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충북에서는 올해 1만 3천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데요.
시험 당일에는 큰 추위는 없지만, 오전과 오후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3일, 충북 전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청주의 아침 기온은 5도, 낮에는 17도까지 오르겠고 충주는 4도에서 16도, 제천은 2도에서 14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을 전망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아침엔 다소 쌀쌀해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수능 전후인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천 300여개 시험장의 실시간 기상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충북의 수능 응시 인원은 1만 3천 89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 200여명 늘었습니다.
시험은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진천 등 5개 시험지구의 35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각 시험장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예비시험실 1곳과 예비감독관이 배치되며, 장애로 인한 시험편의 제공 대상 수험생 16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합니다.
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과 협조해 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시험장 내에서는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정행위 의심 사례를 즉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시험지와 답안지는 내일(11일) 각 교육지원청으로 이송되며 수능 다음 날인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전달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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