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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소방, '겨울철 안전대책' 추진…선제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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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10.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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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 관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화재는 1년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데요.

 

이에 충북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트]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7천400여 건입니다.

 

이 중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넉 달 동안 발생한 화재는 2천10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겨울철 화재가 전체의 약 30% 수준에 달하는 겁니다.

 

이들 화재로 무려 24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재산 피해는 523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겨울철 화재는 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공장 등 산업시설은 19%, 차량 14%, 야외와 도로 13%, 음식점과 서비스 시설이 6%로 장소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가 해마다 끊이지 않으면서 충북 소방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넉 달 동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안전문화 확산과 대형화재 예방에 초점을 맞춰 6대 전략과 21개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주요 추진 내용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를 비롯해 대형화재 우려 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 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등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게 소방당국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쪽방, 고시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소방서장, 관할 센터장 등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시설 화재안전 관리를 위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업소 등에는 불시 소방점검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관련 정책을 추진해, 소방청 주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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