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주민홍보·배출사업장 단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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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3.10.3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가 늘고
대기정체 현상 등으로 다른 때보다 대기 상태가 좋지 못한 편인데요.
청주시가 올해에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회차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철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시행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민 건강 보호가 그 목적입니다.
청주시가 올해에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5회차를 맞는 올해에는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등 4개 분야가 중점적으로 관리됩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미세먼지 경보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6개 전광판과 13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에는 SNS와 문자메시지로 미세먼지 행동요령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기간 산업현장에 대한 단속도 동시에 이뤄집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나 불법소각이 빈번한 농촌지역, 공사장 일대에 감시단을 배치해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한편, 경유차 등 5등급 차량 매연 단속도 시행하겠다는 겁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차량에 대한 관리 대책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청주시는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상시 운행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5등급 차량 단속 범위가 기존 수도권과 부산, 대구에서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6대 특별·광역시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저공해조치를 빠르게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3년 동안의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8.7마이크로그램으로,
시행 이전 3년 평균인 40마이크로그램과 비교해 30% 가량 줄었습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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