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럼피스킨병 3차 백신 수령 충북도 "방역대 밖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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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0.29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도내 첫 발생 이후 충북도는 방역대 10km 내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는데요.
3차 백신 수령에 나서는 등 방역대 밖으로 접종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방역당국이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 원남면 축산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내 백신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방역대 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소는 모두 만 2천 842두.
방역대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충북 방역당국은 오늘(29일)부터 방역대 밖으로 접종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충북도는 어제(28일) 9만여 마리분의 2차 예방 백신을 수령했고, 57개 반 67명으로 구성된 긴급 접종반을 편성했습니다.
방역대 전용 사료 차량도 기존 11대에서 1대 추가해 12대로 운영합니다.
도내 2차 접종 대상 소는 충주 2만 7천 100여 마리, 보은 4천 900여 마리 등 모두 9만 600여 마리입니다.
여기에 충북도는 17만 2천 100여마리분의 3차 백신도 수령해 추가 접종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이밖에 충북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부단체장 방역대책 회의를 진행했으며 음성과 진천 등 발생 및 인접 시군 소 생축 이동금지 행정명령에 나섰습니다.
이동금지 행정명령 적용 기간은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이 되는 3주 경과 시까지 적용했습니다.
다만 음성축산물공판장과 팜스토리 한냉 등 지정 도축장으로의 이동은 허용됐습니다.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는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이후 열흘 새 모두 60건이 발생했습니다.
바이러스 발생 지역은 전국 6개 시도로 범위가 넓어졌고 방역당국은 다양한 감염 경로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다음 달 중에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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