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킬러문항 빠진 '수능'…출제 기조 변화에 대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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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10.1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능은 이른바 '킬러문항'이 빠지고 치러지는 첫 시험인 만큼, 출제 기조의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과목별 난이도와 대비 방법 등을 이승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다음 달 16일 전국 각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앞서 치른 모의고사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다시 보는 한편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기출문제 등을 분석하고 비슷한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국어의 경우 9월 모의평가가 전체적인 맥락과 세부 정보 등을 확인하도록 문제에 까다로운 선택지가 제시된 만큼 지문과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연습 양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해설을 통해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수학 영역은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볼 때 '킬러문항'이 배제된 만큼 예년보다 난이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극상 난이도의 문항을 대체할 4점 문항으로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어 여러 유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영어 영역은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해,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과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듣기의 경우 청취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며 늘 고정적으로 나오는 빈칸 추론과 주제, 제목,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으로는 상위권의 경우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위권은 실수로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실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 모르는 문제의 경우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해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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