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대표 농산물축제인 '2023 보은 대추축제'가 오늘(13일) 개막했습니다. 

'대추 한 입, 감동 두 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열흘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서 펼쳐집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보은군은 올해 축제의 볼거리와 재미를 한층 보강했습니다.

축제장 안팎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댄스 경연대회, 버블 마술쇼, 어린이뮤지컬, 풍선쇼 등을 펼쳐집니다.

또 속리산 일원에서는 숲속 감성 버스킹과 피크닉존이 운영되고, 보청천에서는 수상레저체험장이 운영됩니다.

아울러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비롯해 제14회 보은 소 힘겨루기 대회, 제21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4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 2023 보은대추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보은군에서 생산한 생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애 주시길 바란다”며 “보은대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은대추축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3년 연속 충청북도 농산물 판매 축제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