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뷰티를 선도하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

충북도는 행사무대도 실내에서 야외로 옮기는 등 그 어느해 보다 심혈을 기울이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속의 K-Beauty, 오송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5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을 적용하는 첫 행사로 행사장도 실내에서 넓은 야외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엑스포에는 모두 153개 업체와 해외바이어 등 323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습니다.

바이어들은 기업 간의 사전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운영합니다.

행사장의 주요 시설은 기업관과 비즈니스관, 뷰티정원, 푸드트럭 등이며 각 시설에서는 미용경연대회와 화장품국제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매가 한 부스에서 이뤄지도록 기업관과 마켓관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마켓관에서는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예상됩니다.

<인서트>

한창완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입니다.

-"저렴한 화장품을 품질 좋은 화장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서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아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팔 계획으로 있습니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만큼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습니다.

먼저 관람객들에게 꽃향기를 선사할 오송퍼퓸 상징조형물이 설치되고 뷰티정원에 포토존 조성, 행사장 인근 도로를 '차 없는 거리' 만들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대됐습니다.

먼저 주차장은 7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오송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관람객 쉼터와 편의점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아로마 향수 만들기와 에센스 만들기, 두피 진단 체험 등 다양한 무료 뷰티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엑스포 관람객 목표는 10만명이며 수출 계약은 500억원 이상 성사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