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3년뒤 교통약자 수 전체 1/3" 충북도, 이동편의 지원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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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0.09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도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지원 정책을 강화합니다.
충북도는 3년 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가 도내 전체 인구 3분의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이를 대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등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도내 인구 추계는 164만 2천여 명입니다.
이에 대비 교통약자 수는 53만 3천여 명, 3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8%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충북도는 이에 맞춰 교통약자 이동 편의 관련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버스 이용이 편리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됩니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 저상버스 도입률은 16.2%에 그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오는 2026년 47.9%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내 시내버스의 3분의 1 이상에는 저상버스가 운영될 수 있게 됩니다.
또 내년 1월부터 특별교통수단 운영 대수는 중증보행장애인 150명당 1대에서 100명당 1대로 상향됩니다.
현재 63.6%에 머무는 특별교통수단 도입률은 2026년 100% 이상으로 잡았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율 목표는 시내버스 96%, 버스정류장 66% 등으로 올라갑니다.
충북도는 '제4차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운영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해당 센터를 통해서는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한 이동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자안내판 설치, 교통약자 좌석 확충, 무장애버스정류장 설치 등도 추진됩니다.
한편 충북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계획안을 홈페이지에 공고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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