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남대가 추석 명절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청남대는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는데요.

입장료 할인 확대에 다양한 전시회와 산책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청남대가 추석 황금연휴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청남객관리사업소는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연휴기간 29일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모두 정상 개관합니다.

또 가을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과 11월에는 정기휴관일인 일요일 없이 모두 정상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 확대를 위해 청남대는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우선 임신부는 본인과 동반 1인이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충북도민에게만 적용되던 도민할인은 범위를 넓혀 충청권 4개 시·도민 모두 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청남대 인근의 문의면 식당과 카페 이용객들에게는 이용 금액 만원 당 1인 입장료 2천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청남대는 다양한 전시도 마련했습니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서는 '검은색에 피어나는 심미의 옻칠회화' 전시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고 갤러리그늘집에서는 사계절 기후 현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상청 특별사진전'이 열립니다.

전시와 함께 자연과 교감하는 산책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여년간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아온 오각정 산책로에서는 청남대와 대청호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뷰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추석을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한다"며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