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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산악사고 3년간 9~11월 집중... 가을 산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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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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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중순에 접어들며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산을 찾는 등산객도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1년중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가장 집중되는 만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의 한 야산에서 50대 남성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구조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는 영동군 상촌면의 한 야산에서 60대가 지병으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밖에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과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등에서 벌초하러 산에 올랐다가 탈진 증세를 보이거나 벌에 쏘여 구조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천 120건입니다.

 

이 중 41%가 9월에서 11월 가을철에 발생했습니다.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을철, 산악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일반 조난이 37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과 추락, 개인 질환, 탈진탈수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도내에서는 모두 340여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이달에만 어제(19일)까지 34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전 준비운동과 지정된 등산로 이용하기, 산행 시 2명 이상 동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저체온증이 올수 있는 만큼 오후 5시 이전에는 하산을 서두르거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랜턴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산악 위치 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로 신고하는 것도 산악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BBS뉴스 이채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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