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악취·소음 우시장·도축장 사라진다" 청주시, 송절동 도시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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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18 댓글0건본문
[앵커]
청주시가 악취와 소음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송절지구 도축장과 우시장에 대한 해결에 나섰습니다.
청주시는 송절지구 우시장과 도축장을 도시개발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수십년간 고질민원이 이어지던 곳에서 추진되는 개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늘(18일) 청주시청에서 "그동안 기피시설로 꼽혔던 송절2지구 우시장과 송절4지구 도축장을 도시개발로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도축장과 우시장은 그동안 악취와 소음 등 고질민원으로 이전이 검토됐으나 천 700억원에 달하는 비용으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먼저 송절4지구 사업자는 도축장 부지를 포함해 8만 4천 259㎡에서 수용·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을 추진해 아파트 천 9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청주시는 도축장 부지를 개발 구역에 포함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기반시설을 갖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도록 수차례 협의를 했고 결국 사업자의 동의를 이끌었습니다.
우시장이 위치한 송절2지구 사업자 역시 소유자인 축협으로부터 이전 및 토지 사용 동의를 받았습니다.
송절2지구 사업자는 다음 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도심 내 기피·혐오시설 부지가 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고질 민원은 동시에 해결될 전망입니다.
도시개발이 추진되면 우시장과 도축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일대에는 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새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이면 장양1리 축사 악취 문제도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 시장은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악취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돕게 됐다"며 "2027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이 지역 축사를 철거하고 경관농지와 복합문화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쾌적하고 맑은 청주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이채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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