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더 넓어진 하늘길에... 충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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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12 댓글0건본문
- 중국‧일본 관광객 잡기위한 '전방위 홍보활동' 벌여
- 청주공항 출입국관리 전담 인력‧출장소 설치 요구도
[앵커]
국제선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충청북도가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현지 관광설명회와 여행사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전방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외국인 관리를 전담할 청주공항 출입국관리 출장소 설치 등을 법무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청주국제공항에 국제선 노선 다변화와 6년5개월만에 재개된 중국의 단체관광 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우선 충북도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인 '유커'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내일(13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를 차례로 방문해 충북 관광을 홍보합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100개 기관, 220여명의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관 운영과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상담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현지여행사 초청 충북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K-드라마 촬영지와 뷰티산업관광, 웰니스관광 등 충북만의 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이어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충북대표단은 오는 18일부터 5박6일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 야마나시현을 방문해 청주공항 전세기 노선 홍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다음달에 열리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13만명을 대상으로 관광홍보부스 운영, 상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청주공항에 출입국 관리 전담 인력 배치를 법무부에 요구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5개국 8개 노선을 오가는 국제선이 있지만 출입국 외국인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이나 기구가 없습니다.
청주 도심에 있는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근무자들은 돌아가면서 공항으로 출장나와 외국인들을 관리하고 있는데 업무 과부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기가 운항하는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만 출장 근무를 하면서 심야 노선 확대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청주공항 출장소 설치와 상주 인력 보강을 법무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법무부는 청주공항 출입국 관리 수요가 더 늘면 내년 조직개편 때 출장소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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