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 대표 "혈세낭비 지적하기 전 원인제공 도지사 언행 살펴야"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인터뷰]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 대표 "혈세낭비 지적하기 전 원인제공 도지사 언행 살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8.30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 대표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직격인터뷰’코너입니다. 지난 7일이죠. 오송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운동이 시작 됐습니다. 주민소환 운동이 시작된 후 여야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 경제 단체까지 가세하며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은 주민소환 운동본부 이현웅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이현웅 대표,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현웅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현웅입니다.

 

▷연현철 : 네, 대표님. 먼저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운동 추진 배경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현웅 : 네, 대다수의 우리 도민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 충북도지사께서 충북 도민에게 충성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방기하면서 중앙 정치만 바라보는 그런 언행으로 일관해오셨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충북도민의 생명을 앗아간 오송참사에서도 무책임한 언사를 하심으로써 도민들에게 많은 실망과 그리고 도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서 도지사로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게 하는 것이 우리 충북도에, 충북도민들에게 더 이상 용납되지 않고 또, 도 차원에서는 손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주민소환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연현철 : 대표님, 아마 많은 도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이번 오송참사와 관련해서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산불 중 음주논란, 친일파 발언 논란이 다 포함된 거잖아요.

 

▶이현웅 : 아, 그렇게 오해들을 하시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우리 도지사께서는 취임하시고 나서 끊임없이 도정에 여러 일을 배우기도 전에 계속 끊임없이 중앙정치에 관련된 언사를 페이스북이나 여러 SNS 통해 계속 하셨어요. 심지어 도정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부족하실텐데 충북을 잘 모르십니다, 이분이. 갑자기 충북에 내려오신 분인데 충북의 지명도 잘 모르실텐데, 도정을 공부할 시간에 계속 중앙정치에 대한 이야기만 하시면서 예전 제천 산불 때 술자리 논란도 있었고, 그리고 대표적으로 충북도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애국충절의 고장, 충북에 대한 어떤 사람들의 마음도 모르고 갑자기 친일파 논란으로 충북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줬었죠. 이런 언사들이 계속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것 5가지를 모아서 저희가 이번에 주민소환을 하게 된 것이고, 또, 부동산 관련 논란도 많잖아요. 도지사가 보통은 우리나라 공직자들은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터부시하기 때문에 공직자가 되셔서 부동산을 사시거나 그것도 대출로 받았을 경우, 예전에 민주당 모 대변인같은 경우는 부동산을 대출로 크게 샀다고 해서 청와대에서 쫓겨나기도 했었는데요. 충북도지사께서 대출로 용지를 구입하셨다는 이야기 등 많은 부동산 관련 문제, 오해를 불러오셨는데, 이런 것들이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도지사의 도덕성, 그리고 신뢰 이런 것을 많이 무너뜨렸죠.

 

▷연현철 : 대표님, 주민소환 투표를 가기 위해서는 충북 유권자의 10%죠. 13만6천여 명의 전제돼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험로가 예상되는데 주민소환 서명인 수 어떤가요, 자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현웅 : 네, 자신감…이걸 가지고 다른 곳들도 한 군데도 성공한 적이 없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하냐는 이야기를 저도 많이 듣는데요. 서명을 하면 할수록 서명하시는 분들의 말씀, 태도, 그리고 참여하겠다고 하는, 굳이 어렵게 저희 전화나 사무실을 찾아오시는 일반 시민들을 봤을 때 주민소환에 관련된 도민들의 마음,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열기를, 도민들이 도정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을 잘 모른다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고, 그리고 서명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을 우리가 수임인이라고 하는데 수임인의 숫자가 어제까지 신청한 분이 250명을 넘어서고 있어요. 저희 원래 목표는 1천 명이었는데, 향후 1천 명이 넘어설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저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이번 주민소환 진행에 드는 비용이 전액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선관위가 주민소환 서명과 투표 과정에 위법행위 감시 단속 비용으로 26억 원정도를 충북도에 납부를 통보했고, 향후 117억 원의 추가 비용도 발생할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두고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실까요?

 

▶이현웅 : 그러면 혈세를 낭비하게끔 원인을 제공하신 분은 도지사가 아니신가요? 이 모든 정치적 책임, 경제적 책임은 도지사가 져야죠. 이거랑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기자회견을 하시던데 대부분 국민의 힘 소속의 의원들께서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시민 사회 단체에서 발표를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돈이 들어가니 주민소환을 하지 말자는 말을 하시기 전에, 도지사가 벌여온 언행과 책임에 대해서 먼저 성실한 답변과 대안이 먼저 수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먼저 반성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우리나라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했었어요. 그러면 탄핵해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비용이 엄청 많이 들었겠죠.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탄핵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냐, 그러면 돈이 들어간다고 하면 우리가 하는 수많은 보궐 선거도 다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죠. 그냥 잘못했어도 그냥 구속시키지 말고, 법원에 보내지 말고, 국회의원이나 시도의원들 재보궐하지 말고 그대로 해야죠. 경제적 논리로 도민들이 생각하는 이런 정치적인 신뢰의 붕괴와 도덕적 신뢰의 붕괴, 이걸 어떻게 또 오송 참사로 14명의 사람이 돌아가신 것에 대한 책임을 방지할 수가 있나요. 저는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원인 제공, 도지사가 있기 때문에 책임도 도지사에게 물어야 한다는 말씀이고요.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대표님 질문 드리겠습니다. 주민 소환을 놓고 또 정치 공세라는 시각도 있어요. 일각에서는 이현웅 대표가, 대표님께서 다음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며 주민 소환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현웅 : 제가 정치인이긴 하지만, 일반 충북도민의 한 사람으로 출발을 했고, 그리고 제가 있는 미래포럼에 지역 정책을 고민하는 미래포럼의 대표로 대표 청구를 하게 됐습니다. 오히려 저 개인으로는 주민 소환을 함으로써 총선의 출마 가능성이 더 희박해지고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수많은 고소, 고발이 예상이 되고, 또 하겠다는 협박도 많이 받고 있고 그래서 저는 주민 소환을 실시하면서도 내가 출마를 못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각오로 하고, 주민 소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공세라면 민주당 입장에서 이 문제를 이야기 했지만 저는 민주당과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고 오히려 국민의 힘 쪽에, 아니면 보수적인 단체 대표들과 많은 이야기를 논의 하면서 주민 소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목적이다 라고 하면 예전에 박근혜 탄핵도 민주당에서 진행했으면 그것도 정치적 목적이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하셔야하는데, 그 또한 논리로써는 올바른 논점은 아니다 싶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다음 달 운동본부도 정식으로 발족을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표님.

 

▶이현웅 : 네. 많은 시민 사회 단체들과 많은 조직들이 함께해서 규모있는 형태로 운동본부를 출범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심지어 운동본부 대표도 좋은 분이 있다면 좋은 분을 모시고 일심단결해서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있는 주민소환 성공사례,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어서 주민소환을 이끌었으면 좋겠는데요. 그걸 이끌어 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조직들을 계속 모으고 또 모인 조직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를 빨리 찾고 있습니다. 모아질지 모르겠네요.

 

▷연현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1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요. 끝으로 도민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을 겁니다. 시간 드리겠습니다. 

 

▶이현웅 : 네. 아침에 횡설수설 했는데요. 우리 충북도민들이 많은 타도의 분들에게 오해를 받는 듯해요. 정치적으로 어떻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우리 충북도민이 정치적으로 가장 현명하다, 가장 선제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충북도민이 일심단결해서 김영환 도지사를 주민소환하여 정치적으로 가장 선진화 되어 있는, 정치적으로 가장 깨어있는 충북도민이라는 것을 전국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압니다. 그리고 아침에 말씀드리지만 어쨌든 부처님의 가치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연현철 : 고맙습니다. 대표님 약속된 시간이 다 흘러서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네. 지금까지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이현웅 대표와 여러분 함께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