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8조 5천676억원 확보... 핵심 현안사업 추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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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8.29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8조 6천억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충북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 2년 연속 8조원대 확보는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는데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충북의 핵심 현안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5천 676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8조 3천 65억원보다 3.1% 증가한 규모입니다.
충북도는 이번 정부예산 증가율을 두고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김영환 충북도지사입니다.
- "2024년 국가예산 증가율은 5.8%입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의 예산 증가율이 2%대로 큰 폭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확보액은 복지·여성 2조6천여억원, 산업·경제 1조9천여억원, SOC 1조6천여억원 등입니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천 402억원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420억원, 국립소방병원 건립 692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468억원 등입니다.
여기에 미래해양과학관 공사비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사업 장기화로 사고위험이 크고 생활 불편이 누적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비는 충북도의 정부 예산 확보 1순위로 국토부안보다 300억원 증액돼 조기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충북도는 또 신규사업과 사업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계속사업은 추가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
김명규 경제부지사 입니다.
- "특히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부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중부내륙 고속도로 충북 충주 여주 간 확장 사업, K-바이오 스퀘어 조성,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청주공항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정부예산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고 착실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오는 12월2일까지 심사·확정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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