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주차된 차량이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차량들을 부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동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30일) 오전 8시 10분쯤 

영동군 영동읍 한 거리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10대의 유리창을 

벽돌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휠체어를 탄 여자친구가 

인도에 주차된 차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자 

주변에서 벽돌을 주워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인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