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23일) 청주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방류 철회 1인 시위를 벌인 유 전 행정관은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증명되지 않은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기'를 넘어 일본 정부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세대, 국민적 심판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한탄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나 비판을 괴담이나 가짜뉴스로 취급하는 윤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오히려 일본 정부와 한편이 된 듯, 우리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를 벌여온 유 전 행정관은 일본 정부의 방류 철회 때까지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