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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영동군 용산면 '이장 돈봉투 의혹' 어수선…경찰 입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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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8.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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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충북 영동군 용산면에서 폐기물업체 입주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살포설이 나돌았습니다.

 

이장들이 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의 돈이 든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인데요.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려 수사에 나섰고, 현재 몇명의 이장들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영동군 용산면이 '이장 돈봉투 의혹'으로 연일 어수선합니다.

 

지난달 한 폐기물업체가 용산면에 입주를 검토 중인 상황 속 이장들에게 개인당 500만원의 돈을 건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입니다.

 

곧바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서장 총괄 지휘 아래 전담팀까지 꾸려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이장들이 실제 금품을 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겁니다.

 

이에 영동경찰서는 배임수증 혐의로 용산면 이장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몇 명의 이장이 입건됐는지, 실제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부터 이 지역 이장 17명과 면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돈을 받은 이장들은 업체 측에 입주 동의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용산면발전위원회는 이장단에게 진상 확인을 요구했으나, 지난달 중순 이장 8명은 돌연 면사무소에 '개인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몇 명의 이장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돈을 받은 것일 뿐 사적 이용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가 수사를 통해 몇 명의 이장이 더 입건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미 내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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