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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오송 3산단 5년만에 본격 시동... 충북도 "절대농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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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8.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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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5년만에 본격 추진됩니다.

 

충청북도는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절대농지 규제가 해제됐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산단 부지 축소가 협의 조건으로 붙어 당초 계획했던 공동주택과 입주기업 규모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농식품부가 청주 오송 제3산단 예정지 676만 9천㎡를 413만 2천200㎡ 수준으로 축소하는 조건으로 농지전용에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14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토부와 농식품부, LH 등이 참여한 통합 조정회의에서 실질적인 농지전용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송 3산단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결정됐습니다.

 

이듬해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의 농지전용 부동의로 조성 사업은 첫발을 떼지 못했습니다.

 

산단 전체면적의 93.6%가 농식품부의 지정해제 처분이 필요한 농업진흥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김영환 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규제 개선을 호소했고 지난 7일 전국 최초로 농지전용과 관련한 관계기관 통합조정 회의가 열렸습니다.

 

통합조정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정책적으로 필요한 밭작물 지역을 제외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충북도는 절대농지가 풀리면서 오송 3산단 조성사업의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충북도는 내년 중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오송 3산단에는 지난 6월 발표한 K-바이오스퀘어가 자리 잡을 예정이며 현재 산단에는 바이오의약과 화장품 분야 20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산단 부지 축소로 공동주택 가구 수와 기업규모는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초 조성 방안에는 만 9천 870여세대 아파트 입주와 기업부지 261만 3천여㎡에 190개 기업 입주의향서 제출 등의 계획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같은 면적 축소와 관련해 김 부지사는 "산단 규모 축소는 아쉽지만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 추진을 위한 정책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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