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충북지사·청주시장·행복청장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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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8.03 댓글0건본문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행복청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3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명백한 중대시민 재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실한 임시 제방을 설치한 행복청과
도로 통제 권한을 지녔지만 대응하지 않은 충북도,
미호천 범람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도 방치한 청주시가
이번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징계와 같은 형식적인 인사 조처로
단순히 꼬리 자르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책임은 지지 않고 권한만 누리겠다는 단체장에게
유가족이 직접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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