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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지하차도 침수' 22명 사상…"오늘 중 수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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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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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무려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어제 잠수부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 새벽부터 도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샘 배수 작업으로 90% 가량의 물이 빠지면서, 수색은 오늘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7일) 오전 장맛비에 잠겼던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입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배수 작업은 90%가량 완료됐습니다.

 

침수 차량은 정확히 16대로 파악됐고, 이 중 4대를 견인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어제부터 잠수부 30여 명을 투입한 데 이어 오늘 새벽부터 특수구조대와 군으로 구성된 도보 수색대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486명, 장비는 81대입니다.

 

수색자들은 일렬로 서서 훑으며 지나가는 '저인망 방식'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가장 낮은 지점에는 높이 1m 가량의 부유물과 토사가 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색대의 이동과 육안 확인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재난당국은 오늘 중 수색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입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배수작업과 인명수색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비가 많이 올 것을 대비해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비를 총동원해 배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그제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삽시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인근 미호강 교량 공사 현장의 제방이 무너진 탓입니다.

 

길이 685m의 지하차도는 불과 3분여 만에 약 6만 톤의 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12명 가운데 11명을 수습하고, 나머지 1명을 찾는 데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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