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단양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관광명소인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됐습니다. 

단양군에 따르면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내부 90%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동굴 입구는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상태이며 관리동도 침수됐습니다.

온달동굴측은 어제(14일)부터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이 크게 늘자 입장객을 받지 않았습니다.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도 내부에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어제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고수동굴 관계자는 "동굴 내부에 찬 물이 모두 빠져도 안전점검 기간을 고려하면 재개장까지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