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재산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가축 분야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축산분야의 경우

오늘(16일) 오후 2시까지 46개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창과 오송에 있는 4개 농가는

닭과 오리·염소 등 

모두 7만 7천 830여마리의 폐사 피해를 입었습니다.

26개 농가는 축사에 물이 찼다가 빠졌고

6개 농가는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10개 농가는 상당 시간 침수됐지만

아직 폐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