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윤석열 대통령 사진전은 시대착오적" 지적 

- 변종오 의원 "지역 발전 막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이전" 주장도 

충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이 김영환 도지사에 향해 "지난 1년을 복기해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2일) 열린 41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전국적으로 구설에 휘말린 충북도청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전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지사직보다 중앙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 지사의 직무 수행 능력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둑의 가장 신묘한 기술은 복기(復棋)”라면서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되짚어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에 김 지사에게는 복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변종오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공군 17전투비행단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변 의원은 "공군  17전투비행단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청주 북부권의 발전이 저해되고 전투기 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타 시도가 특별법을 만들어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충북도 역시 전투비행단 이전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현문 의원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으며 박재주 의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을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