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국장 "김영환 도지사, 긍정평가 30%대 유지... 부정평가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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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7.10 댓글0건본문
- 충청리뷰 창간 30주년 정례 여론조사
- 윤건영 교육감, 활발한 대외활동 불구 '잘 모르겠다' 많아
- 오랜 숙제 해결한 이범석 청주시장, 긍정평가 우위 이끌어
■ 출 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모셨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오늘은 충청리뷰가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례 여론조사 중에서 충북 도지사, 충청북도교육감, 청주시장의 업무수행 평가 지지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세 번째 조사를 하셨다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충청리뷰가 올해 창단 30주년이거든요. 그래서 지난 12월부터 분기마다 한 번 씩 조사하고 있는데요. 12월, 3월에 이어 지난달 말에 조사를 했습니다.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은 같은 샘플을 가지고 조사를 하는거거든요? 그렇기에 단체장들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 평가나 그런 것들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수행 지지도 평가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충청권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에 대한 여론을 물었습니다. 이 조사에 대한 것은 다음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하고요. 오늘은 말씀하신 대로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이 세 사람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릴 것입니다. 여론 조사가 선거용과 비선거용이 있는데요. 정당 지지도라든지 특정인에 대한 출마할 사람들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경우에는 선거용 조사가 되지만 이렇게 단체장들의 업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것은 비선거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조사에 대한 그런 것들을 알아볼 수 없고 충청리뷰 홈페이지에 조사기간과 조사방법, 표본오차, 응답률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일단 6월 27일~29일까지 도내 18세 이상 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자동응답전화와 온라인 패널, 연령대별로 만들어놓은 패널, 저희가 아니라 리얼미터가 만든 패널로 해서 리얼미터가 조사를 대행했고요. 95% 신뢰수준에 +,- 4.2%p의 표본오차가 있다는 것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국장님 그럼 김영환 충북도지사부터 살펴보죠. 첫 조사 이후에 잦은 말실수, 돌발행동 같은 일들로 지지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재표 : 맞습니다. 김영환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세 번 조사결과가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작년 말 조사 39%, 그 다음 지난 3월 32.6% 그리고 이번 조사 36.2%, 그러니까 30%대의 긍정평가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긍정평가라는 것이 매우 잘함과 잘하는 편이 합쳐진건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매우 잘함이 10.8%였고, 잘하는 편이 25.4% 합쳐서 36.2%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는 굉장히 변화가 있거든요. 첫 조사 때 39.7%, 두 번째 조사 때 46.1%로 확 올라갔다가 이번에는 38.5% 내려왔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부정평가가 38.5%, 긍정평가가 36.2%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대충 짐작이 되시죠? 왜 부정평가가 높이 나왔는지는. 말실수가 잦은 편이죠. 그리고 즉흥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지난 2,4분기때 부정평가가 매우 높았던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 2,4분기에는 여러 가지 말실수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국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는 발언도 있었고, 당시 대통령의 일제강제징용 피해자들 대상 3자 변제에 대해 지지하며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한 것 자체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에는 이것이 다소 진정된 양상인데요. 왜 진정됐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사실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대통령 1주기에서 사진전을 하기로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는데 7월 1일에 오픈됐잖아요. 조사는 6월 27일~29일 조사이기 때문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긍정과 부정평가가 부합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윤건영 충북 교육감은 어떻습니까? 선거로 뽑는 도 단위급 단체장이긴 하지만요. 정당 소속도 아니고, 또 학생 자녀를 두지 않은 도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이재표 : 그렇습니다. 윤건영 교육감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굉장히 많은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거에요. 많은 행사장에 얼굴을 보이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서 말씀하신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도단위 단체장이지만 정당 소속도 아니고,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을 두지 않은 경우에는 교육감이 하는 일 자체가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거든요. 매번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가 굉장히 많아요. 이번 조사에서도 ‘잘 모르겠다’가 34.2%도 많이 나왔다는 거죠. 윤건영 교육감의 경우 지금까지 긍정 평가가 다소 앞서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가 첫 조사에서 37.1, 두 번째가 32.0, 이번에 36.3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부정 평가는 첫 조사 31.5, 두 번째가 30.2, 이번에 29.4로 낮은 편이지만 아까도 말씀 드린 것처럼 잘 모르겠다가 34.2로 부정 평가 보다 많고 긍정 평가는 거의 비슷하다 라는 특징입니다. 이번에 부정 평가가 그래도 좀 최근에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에도 단재고 개교 중단 논란이라던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대층은 따로 결집하는 이런 문제를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교육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까지 살펴봤고요 이범석 청주시장 조사 결과가 궁금하거든요. 그동안 말씀 주셨지만 두 차례 조사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이범석 시장의 경우에 첫 조사때 부터 부정평가가 47.1이고 37.4이었기 때문에 이 때도 거의 10%p 차이가 났거든요. 문제는 지난 조산데 지난 조사에 부정 평가는 42.0으로 내려갔지만, 긍정 평가는 더 많이 내려갔습니다. 30.2로 내려가면서 부정과 긍정의 처차이가 무려 12%p 차이가 났는데 이번에는 골드크로스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역전이 됐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반전이 돼서 긍정 평가가 38.2 부정 평가가 32.8로 차이는 4%p 차이지만, 지난 번에 12% 부정이 높았던 거를 생각하면 거의 16%p의 반전이 일어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올라간 부분에 대해서 이유가 뭘까 라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사실 저는 이런 결과가, 이렇게 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등은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최근에 이범석 청주 시장이 몇 가지 전임 시장때 부터 끌어왔던, 해결되지 않은 몇 가지 문제에 대해 해결을 했거든요. 해결 방식에 대해서 동의하는 축도 있고 이걸 좋지 않게 보는 축도 존재 하지만, 어쨌든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다, 뭔가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측면입니다. 세 가지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청주 노선 철도 클러스터 위치, 또 역대 최대 투자 유치 등을 성과로 꼽았고 그 다음에 신청사 문제라던지, 우암산 둘레길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또 원도심의 고도 제한 이런 문제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지만 어쨌든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해결한 부분에서 지지를 끌어내지 않았나 볼 수 있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충청 리뷰가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는 여론 조사 중에서, 충북 교육감, 충청북도 도지사, 청주시장, 업무 수행평가 지지도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네. 지금까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과 여러분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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