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 행복 도시 만들기'에 본격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6일) 민선8기 취임 2년차 첫 행보로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시장은 개장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을 재차 점검했습니다.

청주 대농·망골근린공원의 물놀이터는 이용객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들 공원에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물놀이터 2개소를 조성, 오는 22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먼저 복대동에 위치한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창조의 바다'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조성면적은 2천490㎡입니다.

여기에는 유아용 놀이기구 17종과 어린이용 놀이기구 14종 등이 설치됐습니다.

또 보호자 휴식공간에는 티하우스와 파고라, 앉음벽 등이 마련됐습니다.

하루 세 차례 운영되는 이 물놀이터는 시간별 약 300명 수용 가능합니다.

용암동에 자리한 망골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1천300㎡ 규모로 조성된 물놀이터에는 우산조형분수를 비롯한 나비빅터널, 초롱꽃샤워, 쿨링그늘막 등이 설치됐습니다.

이곳 역시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시간별 수용 인원은 약 100명입니다.

이들 시설은 여름에는 물놀이터로, 그 외 계절에는 일반 어린이공원 놀이기구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생명누리공원과 문암생태공원,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농단지 등에 어린이 물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 시장은 "새로 조성되는 물놀이터가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의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하루가 설레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도시 청주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