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이 지난 2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대청댐 인근에서 '수난사고 대비 깊은 물 잠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소속 대원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인양 방법 연찬, 2인 1조 수중수색법 숙달, 수중 탐색 기법 및 수신호 교육, 피싱캠 등 탐색 장비를 활용한 인명 수색,  비상상황 대응 등입니다.

염병선 단장은 "수난사고 현장에서는 촌각을 다투기 때문에 평소 신속·체계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춰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640여 건으로, 이 중 여름철 발생은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