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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10명 중 4명 "결혼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자금 걱정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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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6.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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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변에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는 성인남녀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예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른바 '딩크족'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통계청이 사회 조사를 벌인 결과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 중에는 '자금 부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혼인과 이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혼에 관한 물음에 충북에서는 53.2%가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답변은 40.6%, '하지 말아야 한다'는 3.8%, '잘 모르겠다'는 2.4%로 집계됐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 중에서는 전체의 26.4%가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습니다.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는 답변은 16.1%, '출산과 양육 부담'은 15.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식 문화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75.4%로 파악됐습니다.

 

충북의 경우 남녀 모두 사무직 종사자가 결혼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천 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충북의 경우 4년 전보다 1건 줄은 3.9건으로 전국 평균의 3.7건보다 높았습니다.

 

연령별 혼인율을 살펴보면 남자는 30에서 34세가, 여자는 25에서 29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남녀 모두 사무 종사자의 혼인 비중이 높았습니다.

 

한편 인구 천 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충북의 경우 2.1건으로 전국 평균의 1.8건을 웃돌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남자가 45에서 49세, 여자는 40에서 44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혼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은 서비스나 판매업 종사자로 조사됐습니다.

 

결혼과 출산, 이혼이 선택이 된 시대.

 

비혼과 딩크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저출산 해법은 현금성 지원 등의 단기 처방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중장기적 정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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