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청북도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다음달 발표될 특화단지 지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5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충청북도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충북도는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에서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적지 증명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도는 도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 홍보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기업 공동관을 운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도내 소재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특화단지 기반 조성에도 나섰습니다.

먼저 충북도는 도내 4개 스타트업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 지급등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와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낸 10개 스타트업 뽑아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성광 원장은 어제(27일) 충북도를 찾아 김영환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충북도와의 과학기술분야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양 원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지원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충북 전략산업의 초격차 실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이 밀집한 청주 오창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1년 2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창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소부장 기업 집적 등 인프라도 우수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현재 충북도 등 5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정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