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이연희 '2파전 압축'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11년 만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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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7.16 댓글0건본문
-이광희 의원과 2파전 압축... 11년만에 경선
더불어민주당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이연희 의원은 오늘(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정권교체는 민주당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충북을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상대적 열세를 보이는 세대와 지역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고 도당 역량을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 '민생 해결사 충북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 의사에 따라 당이 운영되고 당원 결정에 따라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당원주권주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은 이 의원과 이광희 의원의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앞서 이광희 의원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하는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당주의와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며 "당원이 중심이 돼 민주당의 위대함을 만들고 대한민국까지 바꿀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도내 8개 지역위원장 추대로 선출해 왔지만 2명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임기가 2년인 만큼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 의원과 단체장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선거 승리와 2027년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은 오는 28일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대회에서 선출할 예정입니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20%, 권리당원 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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