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내 10개 노선" 중국 하늘길 넓히는 청주공항, 유커 유치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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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7.17 댓글0건본문
[앵커]
국제선 날개를 펼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하늘길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의 중국노선은 옌지와 장자제 노선을 시작으로 하얼빈, 상하이 등 7개 노선이 추가 예고돼 있는데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중국 노선이 관광객 유치 효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내일(18일) 청주공항에서 중국 장자제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취항합니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화, 목, 토, 일 주 4회 상시 운영합니다.
장자제 노선은 그동안 외항사인 중국사천항공만 운항 했으나 청주공항 취항 국적사 중 이스타항공이 첫 취항하게 돼 이용객 편의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와 중국을 잇는 추가 노선은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은 올 하반기 하얼빈과 선양, 상하이, 하이커우 등 새로운 중국 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중국 길상항공은 청주와 타이위안 노선을 취항했습니다.
또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도 연내 진안과 칭다오, 산야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획대로 중국 노선 취항이 이어진다면 청주와 중국을 오가는 노선은 10개로 단일국 최다 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중국 노선 개수와 같은 수치입니다.
문제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
지난해 중국은 사드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아직 중국인 단체관광객 즉 '유커' 유입이 크진 않지만 중국노선 확대가 이어질 경우 청주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들 역시 중국 노선 취항은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공항은 올 연말까지 모두 10개국 25개 정기노선이 개설되는 등 국제선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이용객 증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청주공항 이용객은 231만명을 기록했는데 특히 국제선 이용객 수가 71만명에 달해 이미 지난해 1년간 이용객 수 52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선 하늘길을 넓히고 있는 청주공항, 연 이용객 500만명 달성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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