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약속한 청주시.

이를 위해 청주시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에 귀 기울여 왔는데요.

지난 10년의 성장 과정을 발판 삼아 발전 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시된 미래 비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시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미래 100만 자족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9일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관련 부서장, 시정연구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미래 전망과 발전 잠재력을 고려한 청주형 자족도시 방향이 공유됐습니다.

주요 도시와의 비교는 물론이고 이슈, 도시평가, 기존 전략 등에 대한 검토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청주시는 '공간복합화를 통한 균형도시', '미래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시민행복 핵꿀잼'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3대 목표 실현을 위한 세부 내용도 정리됐습니다.

청주시는 사람과 공간을 잇는 미래형 네트워크 도시, 미래거점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거점도시, 신산업 유치를 통한 미래산업주도형 경제도시 등 6대 전략을 세우고 11개 프로젝트를 도출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등 악조건 속에서도 인구 증가와 재정규모 확대를 이뤄냈다"며 "100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지난 10년간 성장 긱반을 착실히 다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검토·보완하고 목표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