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강력 범죄 발생 1위 흥덕서…살인은 충주서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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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2.25 댓글0건본문
[앵커]
지난해 충북 지역에서 살인과 강도, 절도, 폭력 등 4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청주흥덕경찰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사건은 충주경찰서가 충북을 통틀어 최다를 기록, 충청권 4개 시·도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발생 건수를 보였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의 '전국 경찰서별 강력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는 총 1만 1천 6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폭력은 전체 절반을 넘는 6천 217건에 달했고, 절도 5천 375건, 살인 24건, 강도 15건 순이었습니다.
도내 11곳의 시·군 12곳의 경찰서별로 나눠보면 4대 강력 범죄 발생은 흥덕서가 2천 81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청원서 2천 218건, 상당서 1천 717건, 충주서 1천 394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충주서로 지난해 총 6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9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충남 아산경찰서 다음으로 많은 기록입니다.
강도는 흥덕서가 7건으로 지역 내 최다를 차지했고, 이어 청원서 4건, 상당서 2건 등의 순서를 보였습니다.
절도와 폭력은 흥덕서(절도 1천 495건·폭력 1천 312건), 청원서(절도 1천 63건·폭력 1천 149건), 상당서(절도 816건·폭력 982건), 충주서(절도 639건·폭력 749건), 등 순으로 발생이 잦았습니다.
범죄 건수는 대부분 인구수와 비례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일부 변수가 작용하는데, 청주권 3개 경찰서는 외부 인구 유입이 많고 평균 연령이 낮아 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다중운집 장소에는 형사들을 집중 배치해 소매치기, 취객 상대 퍽치기, 빈집 털이 등 예방과 수사 활동에 나섰고, 범죄와 112 신고 다발지역에는 가시적 순찰과 범죄 예방 진단 등의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행사 등 다중운집행사에는 경찰부대 등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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