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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온 '뚝' 겨울철 화재 '쑥'... 불씨는 40%가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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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2.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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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3년동안 겨울철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가 천1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연물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밤 11시 50분쯤 단양군 적성면의 한 서점에서 불이 나 3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서점 건물이 전소돼 7만여 권의 책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 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발생한 화재는 모두 천191건.

 

이 기간 1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30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70여 건에서 지난해 410여 건, 올해 300건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해마다 4명씩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특히 난방기구에 가연물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전열기구 사용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건수는 480건.

 

전체 비율의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원인으로 꼽혔으며 그 뒤로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올바른 전열기구 사용과 화원 방치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정경호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장입니다.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고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전선상태를 점검해주시고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꺼두고 자리를 비울 때도 기기를 켜놓지 않도록…"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예방 캠페인과 시설 관리자 대상 소방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별 경계근무를 통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재난에 대비해 긴급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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