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대병원 주차난 해결 실마리…청주시, 일부 공간 임시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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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6.0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몇 년전부터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으셨을 때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으신 경험, 많이들 있으실텐데요.
연구동 건립 공사 탓인데, 공사가 진척을 보이면서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답이 나왔습니다.
지자체가 공사가 마무리된 일부를 주차장으로 임시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하면서 입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대병원은 그동안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왔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부지와 밀집한 병원시설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입니다.
물론 제1주차장 400여 대를 포함해 지난 2019년 32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제2주차타워가 준공돼 차량 930여 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일 평균 2천800여 대가 병원을 찾는 점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주차 문제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공사가 이뤄지면서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에 노상 주차장마저 사라져 버린 탓입니다.
지하에는 42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지만, 준공 시기는 오는 8월 말로 예정대 당장의 해결을 위한 대안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대병원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지하주차장 임시 사용승인입니다.
임시사용 승인은 사용승인서를 받기 전 공사가 마무리된 부분에 대해서만 일부 용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인데, 시장이나 군수 등 지자체장의 허가를 요합니다.
충북대병원은 이를 위한 관련서류를 갖춰 청주시에 제출, 청주시는 관련 시설의 작동 여부 등을 검토해 지난 4월 초 임시 사용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는 최영석 충북대병원장과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범석 청주시장의 의견이 합치하면서 급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충북대병원은 임시 사용 가능한 지하주차장의 주차 대수 300여 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의생명진료연구동 지하주차장이 준공되면 하루 천19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병원 내 차량 이동이 제한적이니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려면 개신오거리에서 충북대학교 방면 입구, 주차타워를 이용하려면 장례식장 측 입구로 진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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