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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구제역 '종식 선언' 기대감... 방역당국 "이동제한 일주일 연장" 긴장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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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5.3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지난 10일 충북지역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이 12일 넘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대규모 확산의 최대 고비를 넘긴 것에 안도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충청북도는 청주와 증평 지역 도축장 이동 제한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청주시 북이면의 한 한우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청주와 증평 한우‧염소 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한우와 염소 천 570여마리는 살처분해 매몰됐습니다.

 

이후 2주 가까이 충북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험지역 전체 우제류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지 2주가 지나 집단면역을 형성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안정세에 다음달 중순쯤 구제역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주와 증평 지역은 다음달 10일까지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으면 종식 선언을 위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최종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이 소홀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청주와 증평지역 소 사육농장의 도축장 이동 일부 제한을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아직 '심각'인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인서트>

충북도 관계자입니다.

-"당초 충청북도는 구제역 마지막 발생 후 잠복기인 14일이 경과될 경우 발생 시군 방역대 밖의 소에 대해 도내 모든 도축장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위기관리 심각 단계임을 감안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한 후에 이와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이동제한 연장 조치에 따라 증평은 다음달 6일까지, 청주는 다음달 8일까지 지정 도축장 출하를 제외한 소와 염소 이동은 금지됩니다.

 

충북도는 또 방역대 해제를 위한 검사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 업무를 조속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구제역.

 

최종 종식 선언때까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 사투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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