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네트워크] '물폭탄 피해 막는다'…청주시, 폭우·폭염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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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18 댓글0건본문
[앵커]
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 네트워크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
[기자]
네 청주입니다.
[앵커]
오늘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네, 작년 청주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문제는 청주 폭우 피해가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결국 청주시가 올해에는 집중호우를 비롯한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기상청은 올해에도 청주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결국 '대비'라는 숙제가 떨어진 건데요.
청주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과 관련해 시민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청주시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대응에 나서고, 24시간 기상 감시체계를 가동합니다.
또 19개 유관기관과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친 청주시는 이곳에 관리책임자를 복수 지정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호우가 있으면 침수 피해도 있을 텐데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이 강화됐습니다.
청주의 경우에는 무심천 하상도로가 도심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에 우선 청주시는 노후된 무심천 하상도로 자동 차단시설을 교체하고 미원면 둔치주차장 진출입로에 이 시설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문암생태공원과 내수지하차도, 오송 조천둔치주차당 등 3곳에도 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무심천 하상도로 6.5㎞ 내 진출입로 14개소와 주차장, 세월교, 침수 우려 지하차도 등은 사전 통제됩니다.
무심천 청남교 기준 수위가 0.5m 이상일 경우 세월교를 차단하고, 0.7m 이상이면 하상도로를 통제하겠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입니다.
[앵커]
폭염 대응 내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폭염에 대해서도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안전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한 '폭염대비 TF'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인시설과 주민센터 등 800여 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횡단보도에는 고정식 그늘막 300여 개를 설치했는데요.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모쪼록 올해 여름에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없길 바라보겠습니다.
연 기자, 수고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청주BBS 연현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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