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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영동 폭우 실종자 8일째 행방 묘연 …수색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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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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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영동에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일주일을 넘어섰습니다.

 

소방당국은 매일 수백 명의 인력과 수십 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 범위가 워낙 넓은 데다 궂은 날씨로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영동군 심천면에서 실종된 60대 A씨.

 

당시 이곳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A씨가 거주하던 컨테이너 농막은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119특수구조단과, 영동군 수난구조대, 군·경은 곧바로 공조를 통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A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수색 8일 차인 오늘(17일)까지 누적 동원 소방 인력은 천 400여 명에 달합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금강 본류로 휩쓸렸을 가능성을 대비해 실종지점에서 45㎞ 떨어진 옥천군 안남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주변 농경지와 다리에는 순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드론과 수상보트를 활용해 실종지점 반경 10㎞ 내에서 수중·항공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1> 

황방하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입니다.

"중간에 섬처럼 있는 그런 부분이라든지 굽이쳐서 커브가 많이 되는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드론 촬영하고 있고 수색 인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와 광범위한 수색 범위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상류지역 댐 방류와 잦은 폭우로 하천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2> 

황방하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어제 비온 거랑 댐 방류된 것 때문에 하천에는 물이 워낙 많이 불었으니까 위험해서요. 그 안으로는 이제 수색이 힘들고…"

 

금방 끝날 것 같던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가족들은 작은 실마리라도 찾길 바라는 간절한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보은과 청주 등 인근 관서와 연계해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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