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교통사고 사망자 가을 집중… 경찰, 행락철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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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9.0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면서 사고가 빈번해진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에 경찰은 교통안전 대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소식은 김은지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주로 가을철에 발생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466명입니다.
월별 평균으로는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9월은 14명, 10월 19명, 11월 15명으로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도 각각 3.3명, 4.3명, 4.7명으로 월 평균인 3.1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경찰청은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 증가 원인으로 여름철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지역축제와 단풍 구경을 위해 이동하는 차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추석으로 인해 매년 9월 고속도로와 국도 통행량이 집중되고 있고 올해는 완전한 일상 회복에 접어들면서 차량 통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 경찰은 오늘(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합니다.
우선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과 사고 취약지점에 순찰팀을 집중 배치해 과속과 신호위반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난폭운전과 지정차로 위반행위, 갓길통행 등 위법행위를 점검합니다.
중대 사고로 직결되는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됩니다.
관광명소 주변 식당가와 유흥가에서 주야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며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수단의 무질서 행위도 함께 적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령자와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홍보 등 보행자 사고 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전좌석 안전띠 착용,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며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위법행위는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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