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주지역 대선 패배 쓴잔 이종배, 커지는 지방선거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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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6.22 댓글0건본문
[앵커]
‘여대야소’로 뒤바뀐 대선발 정치구도 변화에 충주 4선 중진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입지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알려진 충주에서 대선 패배 영향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미칠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과거 8차례 지방 및 전국 단위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한 사례가 거의 없어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충주시.
하지만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주지역 개표 결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04%,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5.19%를 얻으며, 이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충주에서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같은당 소속의 박덕흠‧엄태영 의원이 지역구에서 승리한 반면, 이 의원은 지역구 충주에서 패배하며 지역 내 입지에 금이 가는 분위기입니다.
지역정가에서는 보수 진영 입지를 굳혀왔던 이 의원의 지역구 관리 부족과 민심 파악 실패, 전략 부재 등 다양한 정치적 비판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이 흔들릴 경우, 이 의원의 정치적 기반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길형 충주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다양한 시장 후보군이 부상하고 있어,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도 보수 진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의원의 지방선거 책임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대선 결과 국민의힘이 차지한 충북지역 3석 중 유일하게 이 의원의 지역구가 패배했고, 충주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앞섰던 지역구였다”면서 “결론적으로 이 의원의 책임지는 모습은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수성향의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민심 변화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결국 이 의원의 민심을 파고드는 지역 관리가 승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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