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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반복되는 폭염·폭우에 농산물 생육 차질…'가격 상승'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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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8.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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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복된 집중 호우와 폭염으로 충북 지역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확량이 저조해지면서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농정당국은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강타한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작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도매가격은 kg(킬로그램)당 1천535원으로 지난 주와 비교해 81.6%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상추는 52.1%, 양배추 43.4%, 깻잎 35% 등 잎채소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잎채소는 서늘한 기후인 20도 전후에서 잘 자라는데, 최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생육이 크게 위축된 겁니다.

 

여기에 평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도내 주요 작물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달 기준 집계된 피해현황은 225.2㏊로 이 가운데 벼가 121.4 ㏊가 절반 을 차지했고, 이어 애호박, 대파, 콩 순이었습니다.

 

각 지자체가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생육 상태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토양이 유실되며 영양분이 빠져나간데다,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병충해에 취약해진 상황입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탄저병 등 세균·곰팡이 계열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배수와 통풍, 채광 확보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염·폭우에 대비해 병충해 약제 배포와 일조량 조절 등 생육 환경을 조절한다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확량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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