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 김영환 재선 준비위한 포섭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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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8.19 댓글0건본문
[앵커]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가 예정대로 임용되면 도정 첫 30대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내정을 두고 김영환 도지사의 재선 도전을 위한 준비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오늘(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수민 내정자는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젊은 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정책과 육아보육 정책에 기여할 적임자 임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입니다.
- "성공한 젊은 창업가이자 워킹맘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포함하여 경력 단절 없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적임자임을 고려하였습니다.
당초 충북도는 이달 말 김명규 경제부지사 임기 종료에 맞춰 정무부지사로 체제를 전환하기로 하고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 내정자가 문제없이 정무부지사에 오르면 도정 첫 30대이자 여성 부지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내정을 두고 김영환 도지사의 재선 준비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계로 분류되는 김 내정자를 통해 당내 입지를 넓히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곧 다음 지방선거에서 당내 공천에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지역 정가에서는 김 내정인의 정치인 경력 쌓아주기와 함께 러닝메이트 형태로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출마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다음 청주시장 선거 구도는 복잡하게 흘러갈 전망입니다.
한편 김 내정자는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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