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답습하는 행정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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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5.10 댓글0건본문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청주시장 후보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송 후보님, 나와계시죠?
▶송재봉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지금 어디계십니까 후보님?
▶송재봉 : 아 지금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아침 인사드리고, 지금은 차량으로 이동하다 잠시 멈춰서 통화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고생 많으십니다. 저희 BBS청취자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송재봉 : 네, 안녕하세요. 청주시민여러분, 그리고 충북저녁967애청자 여러분, 저는 통하는 청주, 살고 싶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송재봉입니다. 청주는 여러가지로 소통의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책으로 통하고, 민생으로 통하고 현장으로 통해서 시민들과 늘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어제 송 후보님, 저희 BBS하고 HCN충북방송하고 공동토론회 같이 했었는데 현장에서 뵈니 송 후보님 얼굴이 핼쓱해지시고 많이 마르셨더라고요. 그만큼 많이 힘드시죠? 고생하시죠? 어떠신가요?
▶송재봉 : 고생보다는 워낙 짧은 기간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시민 분들 만나뵙고 말씀도 듣고 지지도 호소하고 싶다보니 많이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식사를 거르기도 하고 아무래도 운동량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자꾸 얼굴 살이 빠진다고 하셔서 저도 좀 속이 상합니다.
▷이호상 : 건강 잘 챙기시고요. 어제 저희 방송 토론회에서도 그렇게 지적하셨습니다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주시정의 변화를 강조하셨고, 주로 강조하셨던 것이 관료출신 단체장들의 고리를 이제 끊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신다면요?
▶송재봉 : 네, 사실 청주 정도의 규모있는 도시에서 지금까지 단체장을 24년동안 행정만 하시던 분을 뽑은 사례가 없습니다. 그럴만큼 지방자치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단체장을 뽑는다는 건 기존의 행정하던 분을 다시 뽑기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뭔가 새로운 마인드로 시정을 운영할 그런 역량있는 인재를 찾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그런 선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죠. 그렇다보니 물론 행정출신의 단체장들이 갖는 여러가지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장점도 있지만, 행정만 평생하시던 분들은 사실 기존에 하던 방식을 답습하는 일에만 특화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까 법적근거라든가 예산이라든가 선례라든가 이런 것만 쫓다보니 우리사회가 지금 굉장히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까? 지금 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급격한 디지털사회로의 전환도 있고, 또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사회에 있고, 이런 전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대로 답습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욕구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뭔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혁신형 리더십, 혁신가형 정치인, 혁신가형 행정가 등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나, 그러면서 청주시가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관료출신, 그러니까 공무원출신 단체장은 이제 그만하자고 말씀하시는데.
▶송재봉 : 24년동안 우리가 경험하고 실망하고 그래서 연임을 한 번도 시켜주지 않을만큼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그 고리를 끊고 새로운 형태의 단체장을 우리가 만들면 청주도 뭔가 새롭게 변할 수 있다, 제가 꼭 그런 일을 해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그런데 말이죠, 반면에서는 후보님께서는 시민사회운동가, 충북지역NGO 1세대 아니시겠습니까? 그만큼 기여도 크셨던 것을 저희도 인정합니다만 역설적으로 보면 그 부분에 대한 다소 시민사회운동에 편향된 행정편의주의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송재봉 : 시민단체 일을 했지만 저는 시민단체의 일도 다양한 영역을 거쳐 왔죠. 처음에는 정부라든가 행정의 부정이라든가 부패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게 충북참여연대였었고. 그 후에 제가 충북NGO센터나 충북시민재단으로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서 거기서 일을 해왔거든요. 여기는 그런 비판적인 활동보다는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이 주였고. 또 행정과 시민사회를 연결해서 원활한 지역사회 협치를 이루는 그런 거버넌스의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을 잘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었죠. 그러고 나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가서 3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는 거기에서는 역으로 시민단체의 다양한 비판과 문제, 노동단체들과의 갈등 이런 것들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과거의 시민단체에서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왔고. 그래서 현장의 경험도 있고, 국정의 경험도 있고. 또 중간에서의 협치라는 거버넌스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행정만 했던 분 보다는 시민단체와의 그런 갈등을 훨씬 원활하게 풀어내면서 행정의 효율성의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는 여기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가 중앙부처 공무원들하고 청와대 있을 때 일을 해보니까 평생 행정만 해온 분들은 갈등 현장에 나가서 맞닥뜨려서 문제를 푸는 역량이 떨어집니다.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분야에 훨씬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합적인 갈등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고, 또 설득해낼 수 있는. 그런 측면에서 여기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과거 시민사회 운동의 이력이 오히려 강점,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그 말씀이신거죠?
▶송재봉 : 아무래도 시민단체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갈등을 풀어나가는데는 제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주요 공약 중 한 가지를 여쭤보겠습니다. 대형유통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요. 어떤 건지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대형유통센터.
▶송재봉 : 대형 쇼핑몰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굉장히 높아져있더라고요. 과거에는 대형마트 입점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쪽의 입장에서 일을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는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오히려 인근지역에 대형유통 쇼핑몰들이 대전이라든가 천안이라든가 세종이라든가 생기면서. 역으로 우리 지역에서 시민들이 원정쇼핑을 해야 되는 그런 고통이 있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아쉬움도 있고, 우리는 왜 청주에서 우리가 원하는 쇼핑을 할 수 없냐하는 불만까지 높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은 시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청주에도 대형 쇼핑몰을 만들고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기존 상권과의 상생이라고 하는 걸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지역 상권의 영향을 덜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사실 대형 쇼핑몰은 외곽에 있어도 다 찾아다니지 않습니까. 그러고 옛 도시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고. 그리고 입점하는 대형쇼핑몰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일자리에서부터 상생기금 같은 것을 지역에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 영역에 역으로 협력 지원할 수 있는. 그런 다각적 시스템을 구축해서 추진하겠다. 그리고 이건 일방적으로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가 있습니다. 거기에 안건을 올려서 함께 합의하에 일을 추진하겠다. 갈등을 줄이면서도 오히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호상 :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해서 대형유통센터 유치를 해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 그 말씀이신 건데요. 송 후보님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희가 벌써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30초 드리겠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해주시죠.
▶송재봉 : 전에도 제가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청주에 살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다른 도시에 가서 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 청주 사람이야.” 이런 얘기를 하면, “청주 요즘 굉장히 새롭던데?” 이렇게 청주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고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장의 경험과 중앙에서의 전문성과 이런 것을 통해서 저는 청주에 ‘새물결 위원회’를 한 번 만들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청주의 정말 과감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을 만들고 그걸 과감하게 실천해서 시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고요. 제가 시장이 돼서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송 후보님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할텐데요. 선거 잘 치루시고. 다시 한 번 저희가 인터뷰 요청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뛰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송재봉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청주시장 선거에 나섰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인터뷰 가져봤습니다.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청주시장 후보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송 후보님, 나와계시죠?
▶송재봉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지금 어디계십니까 후보님?
▶송재봉 : 아 지금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아침 인사드리고, 지금은 차량으로 이동하다 잠시 멈춰서 통화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고생 많으십니다. 저희 BBS청취자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송재봉 : 네, 안녕하세요. 청주시민여러분, 그리고 충북저녁967애청자 여러분, 저는 통하는 청주, 살고 싶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송재봉입니다. 청주는 여러가지로 소통의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책으로 통하고, 민생으로 통하고 현장으로 통해서 시민들과 늘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어제 송 후보님, 저희 BBS하고 HCN충북방송하고 공동토론회 같이 했었는데 현장에서 뵈니 송 후보님 얼굴이 핼쓱해지시고 많이 마르셨더라고요. 그만큼 많이 힘드시죠? 고생하시죠? 어떠신가요?
▶송재봉 : 고생보다는 워낙 짧은 기간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시민 분들 만나뵙고 말씀도 듣고 지지도 호소하고 싶다보니 많이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식사를 거르기도 하고 아무래도 운동량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자꾸 얼굴 살이 빠진다고 하셔서 저도 좀 속이 상합니다.
▷이호상 : 건강 잘 챙기시고요. 어제 저희 방송 토론회에서도 그렇게 지적하셨습니다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주시정의 변화를 강조하셨고, 주로 강조하셨던 것이 관료출신 단체장들의 고리를 이제 끊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신다면요?
▶송재봉 : 네, 사실 청주 정도의 규모있는 도시에서 지금까지 단체장을 24년동안 행정만 하시던 분을 뽑은 사례가 없습니다. 그럴만큼 지방자치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단체장을 뽑는다는 건 기존의 행정하던 분을 다시 뽑기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뭔가 새로운 마인드로 시정을 운영할 그런 역량있는 인재를 찾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그런 선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죠. 그렇다보니 물론 행정출신의 단체장들이 갖는 여러가지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장점도 있지만, 행정만 평생하시던 분들은 사실 기존에 하던 방식을 답습하는 일에만 특화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까 법적근거라든가 예산이라든가 선례라든가 이런 것만 쫓다보니 우리사회가 지금 굉장히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까? 지금 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급격한 디지털사회로의 전환도 있고, 또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사회에 있고, 이런 전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대로 답습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욕구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뭔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혁신형 리더십, 혁신가형 정치인, 혁신가형 행정가 등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나, 그러면서 청주시가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관료출신, 그러니까 공무원출신 단체장은 이제 그만하자고 말씀하시는데.
▶송재봉 : 24년동안 우리가 경험하고 실망하고 그래서 연임을 한 번도 시켜주지 않을만큼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그 고리를 끊고 새로운 형태의 단체장을 우리가 만들면 청주도 뭔가 새롭게 변할 수 있다, 제가 꼭 그런 일을 해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그런데 말이죠, 반면에서는 후보님께서는 시민사회운동가, 충북지역NGO 1세대 아니시겠습니까? 그만큼 기여도 크셨던 것을 저희도 인정합니다만 역설적으로 보면 그 부분에 대한 다소 시민사회운동에 편향된 행정편의주의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송재봉 : 시민단체 일을 했지만 저는 시민단체의 일도 다양한 영역을 거쳐 왔죠. 처음에는 정부라든가 행정의 부정이라든가 부패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게 충북참여연대였었고. 그 후에 제가 충북NGO센터나 충북시민재단으로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서 거기서 일을 해왔거든요. 여기는 그런 비판적인 활동보다는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이 주였고. 또 행정과 시민사회를 연결해서 원활한 지역사회 협치를 이루는 그런 거버넌스의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을 잘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었죠. 그러고 나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가서 3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는 거기에서는 역으로 시민단체의 다양한 비판과 문제, 노동단체들과의 갈등 이런 것들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과거의 시민단체에서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왔고. 그래서 현장의 경험도 있고, 국정의 경험도 있고. 또 중간에서의 협치라는 거버넌스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행정만 했던 분 보다는 시민단체와의 그런 갈등을 훨씬 원활하게 풀어내면서 행정의 효율성의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는 여기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가 중앙부처 공무원들하고 청와대 있을 때 일을 해보니까 평생 행정만 해온 분들은 갈등 현장에 나가서 맞닥뜨려서 문제를 푸는 역량이 떨어집니다.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분야에 훨씬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합적인 갈등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고, 또 설득해낼 수 있는. 그런 측면에서 여기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과거 시민사회 운동의 이력이 오히려 강점,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그 말씀이신거죠?
▶송재봉 : 아무래도 시민단체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갈등을 풀어나가는데는 제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주요 공약 중 한 가지를 여쭤보겠습니다. 대형유통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요. 어떤 건지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대형유통센터.
▶송재봉 : 대형 쇼핑몰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굉장히 높아져있더라고요. 과거에는 대형마트 입점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쪽의 입장에서 일을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는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오히려 인근지역에 대형유통 쇼핑몰들이 대전이라든가 천안이라든가 세종이라든가 생기면서. 역으로 우리 지역에서 시민들이 원정쇼핑을 해야 되는 그런 고통이 있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아쉬움도 있고, 우리는 왜 청주에서 우리가 원하는 쇼핑을 할 수 없냐하는 불만까지 높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은 시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청주에도 대형 쇼핑몰을 만들고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기존 상권과의 상생이라고 하는 걸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지역 상권의 영향을 덜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사실 대형 쇼핑몰은 외곽에 있어도 다 찾아다니지 않습니까. 그러고 옛 도시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고. 그리고 입점하는 대형쇼핑몰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일자리에서부터 상생기금 같은 것을 지역에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 영역에 역으로 협력 지원할 수 있는. 그런 다각적 시스템을 구축해서 추진하겠다. 그리고 이건 일방적으로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가 있습니다. 거기에 안건을 올려서 함께 합의하에 일을 추진하겠다. 갈등을 줄이면서도 오히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호상 :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해서 대형유통센터 유치를 해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 그 말씀이신 건데요. 송 후보님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저희가 벌써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30초 드리겠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해주시죠.
▶송재봉 : 전에도 제가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청주에 살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다른 도시에 가서 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 청주 사람이야.” 이런 얘기를 하면, “청주 요즘 굉장히 새롭던데?” 이렇게 청주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고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장의 경험과 중앙에서의 전문성과 이런 것을 통해서 저는 청주에 ‘새물결 위원회’를 한 번 만들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청주의 정말 과감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을 만들고 그걸 과감하게 실천해서 시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고요. 제가 시장이 돼서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송 후보님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할텐데요. 선거 잘 치루시고. 다시 한 번 저희가 인터뷰 요청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뛰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송재봉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청주시장 선거에 나섰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인터뷰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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