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오미크론 하위변이에 여름철 감염 우려까지... 충북 코로나19 환자 2일째 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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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7.1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는 등 재확산세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 검출에 이어 여름 휴가철 감염 우려까지 겹치며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도에 따르면 어제(9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환자는 562명으로 지난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불과 1주일 전인 지난 2일 215명보다 신규 확진자가 2.6배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3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65명, 증평 33명 등입니다.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1일 이후 무려 38일 만입니다.
확진자 한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상승했습니다.
두달 전 0.7 수준까지 떨어졌던 충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오늘(10일) 기준 1.63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원 환자는 2천971명으로 이들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0대 한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으로 지난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2만명 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유행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 증가, 면역 효과 감소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충북 표본 조사에서도 수십명이 감염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려했던 재유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등 재유행에 대응할 방역 조치를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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