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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국장 "청주시 임시청사 임대료, 매달 1억6천만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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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1.25 댓글0건

본문

- 옛 KT청주지사 건물 사용 시의회는 월 7천500만원 

- 오는 2028년 12월까지는 신청사 문제 해결돼야

 

■ 대담 : 이재표 충청리뷰 국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국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고요.

 

▶이재표 : 감사합니다. 즐거운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뤄볼 이야기, 청주시 신청사건립, 이런 저런 이유로 청주시 신청사건립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지금 막대하게 들어가는 임대료 또 최근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옛 KT청주지사로 불리죠? 이 소유업체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이 소식 좀 알아보려하는데, 청주시가 최근 건물주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재표 : 네, 지난 18일 청주지방법원에 청주시가 이 건물을 소유한 KM파트너스를 상대로 주차시설이용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 됐는데요. 이건 건물주가 이 원래 건물을 청주시가 원래 지난해에 중앙역사공원부지로 매입하기로 했던 것이잖아요. 서로 생각했던 보상가의 100억이상 차이가 나게 되며 보류된 상황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여기에 현재 지난해 12월 25일 이후로 해서 청주시의회 임시청사가 들어와있는데 지난 1일과 4일 그리고 지난 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서 건물주가 주차 출입구를 봉쇄한 상황입니다. 당초 이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던 시가 날짜를 지키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지난달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태에서 주차장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고 청주시는 이에 맞서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소송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호상 : 결국은 돈 문제인데요. 일단 계약은 체결됐지만 소유권 이전이 아직은 청주시로 넘어온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국장님 말씀대로 결국 청주시가 중앙역사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이 건물, 현재 청주시의회가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부지를 산다며 예산까지 세워놓은 상황인데, 실제 감정가가 서로 양측이 격차가 커지며 이 문제가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표 : 그렇죠. 청주시가 탁상감정을 한 것이 발단이라고 볼 수 있어요. 3백억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이 건물과 대지를 매입하려고 3백억 원을 확보했는데 지난해 4월에 감정평가를 해보니 무려 4백43억 원이 산출되며 격차가 143억 원이 나게 된거죠. 이렇게 되면서 곧바로 7월 1일에 이범석 현 시장이 취임하게 되고 과도한 사업비를 이유로 아예 이 사업 추진을 재검토하는 상황이 되면서 KM파트너스가 이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지난달 13일에 청주시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과 주차장 임대차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에서 주차타워를 봉쇄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된 것인데요. 청주시가 소송을 냈지만 소송이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고요. 아마 KM파트너스도 청주시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양측 법적공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게 되고, 문제는 여기에 청주시의회 임시청사가 입주해있다보니 마치 저희가 볼때는 그 시의회가 볼모로 잡혀있는 듯한 그런 인상도 주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이호상 : 청주시 신청사 건립문제, 청주병원과의 갈등도 그렇고, 청주시임시청사문제도 그렇고 흔히 옛 청원군청 앞에 있는 청주시 현 임시청사 앞에 있는 KT청주지사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이게 사실 이 건물이 KT의 손을 떠난 지 꽤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원래 이 곳이 과거에는 예전에 청주시청사가 있던 자리라고 하더라고요. 맞습니까?

 

▶이재표 : 맞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청주부였거든요. 이게 해방이되고 1949년에 청주부가 청주시로 승격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최초의 청주시청이 이 자리에 있었고요. 현재 그 맞은 편 과거에 통합 전에 청원군청이었고, 상당구청 청사로도 사용이 됐던 건물, 그 뒤에는 청년각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게 과거 청주병원 아닙니까? 바로 이 부분이 청원군청이었고 맞은편은 청주읍사무소였다가 1949년에 청주시로 승격하게 되면서 청주시청으로 사용했던 건물 부지가 바로 이 자리입니다. 그러다가 1965년도에 북문로에 시청본관을 짓게되며 청주시청을 옮기게 된 것이고 청주 토박이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이 자리가 옛날에는 전신전화국이었거든요. 그러다가 한국통신으로 공기업이 됐다가 완전히 민영화가 되면서 KT지사가 된 것이죠. 그런데 당시에 이 건물이 KT 전 청주지사라고 이야기 하지만, 건물소유권은 2012년 11월에 이석재대표이사 시절인데, MB측근이었죠. 그 당시 이 건물이 KT가 아주 소액출자한 그런 기업구조조정부동산 투자회사였던 K리얼티 2호에 157억원에 매각됐던 건물이고요. 뉴스를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그 당시 KT가 매각후 임차방식이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헐값에 판 건물에 10년동안 매우 비싼 월세를 내며 임대를 하다 지난 2017년 7월에 경남 창원에 있는 아이에스산업개발이라는 회사에 이 건물을 되팔았고 이 회사의 자회사로 보이는 KM파트너스라는 회사가 현재 이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회사가 KM파트너스의 등기부등본을 제가 떼어보니 주소가 청주시 상당로로 되어 있다가 2021년 11월에는 경북 포항시 남구로 바뀐 상태이기 떄문에 이 회사의 어떤 실체는 부동산과 어떤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그런 회사이고 굉장히 변화무쌍한 회사가 아닌가 생각이 되기 때문에 청주시 대응에 대해서 그냥 수수방관하지 않을 상황으로 예상됩니다.

 

▷이호상 : 어찌됐든 간에 청주 시민들 많이 혼란스럽고, 저 역시 취재를 한 기자로서 많이 혼란스러운데. 사실 청주신청사 준공목표가 당초 2025년이었다가 2028년 말로 미뤄진 상태 아니겠습니까? 한참 미뤄졌는데, 그렇다보니 원래 청주시가 매입한 건물이지만 10년 동안 특수목적법인으로 알고 있는데 부동산 리츠인가요? 관리하고 있는. 현재 청주시 문화제조창, 옛 연초제조창이죠, 거기 2층과 청주시 상당구청사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옛 청원군청 자리죠. 여기를 청주시 임시청사로 쓰고 있고 복잡합니다. 또 시의회는 옛KT청주지사를 사용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복잡합니다. 이게 임대료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임대료 상황은 어떤가요?

 

▶이재표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3개의 건물을 쓰고 있는데 이 가운데 청주시 소유는 물론 문화제조창은 청주시 소유지만 10년동안 관리를 부동산 리츠를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를 내야하는 상황이고요. 

 

▷이호상 : 그러니까요, 청주시 소유인데도 거기에 임대료를 내고 있다면서요. 

 

▶이재표 : 그 상황을 사실 청주시 공무원 누구도 정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옛 청원군청 건물의 경우에는 소유가 청주시에 있기 때문에 여기엔 임대료를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임시청사의 경우에는 임대료를 내기 때문에 2028년 12월까지는 적어도 두 개 건물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일단 2028년 12월에 과연 준공이 될까가 저는 굉장히 염려스러운 상황인데 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막대한 임대료가 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먼저 문화제조창을 보게 되면 2층을 쓰고 있는데, 이 건물은 2024년 내년 10월까지는 월 1억 5백만원을 월세로 내고 있고요. 그 이후에는 11월 이후에는 월 1억1천2백만원을 월세로 내야합니다.

 

▷이호상 :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죠. 문화제조창 청주시 제2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문화제조창을 청주시가 월세를 1억 5백만 원을 내고 있다고요? 청주시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이재표 : 맞습니다. 내년 11월부터는 월 1억1천2백만원을 내야합니다. 물가인상률을 감안해서 이건2029년까지는 소유권이 부동산리츠에 있기 때문인데요. 이걸 제가 곱해보니 올해부터만 따져도 작년 월세는 생각하지 않고, 올해부터만 따져도 6년간 월세가 79억 6천만원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관리비가 5천 5백원이거든요. 관리비를 합치면 관리비 39억 6천만원까지 합치게 되면 총 119억2천만원을 매달 납부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임시청사를 인테리어하는데 비용은 할 수없이 한 거지만 56억원이 들었고, 결국 2029년 말에 다시 리츠에게 청주시가 315억원을 더 주고 이 건물을 찾아오게 되어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계산법에 대해서 청주시 공무원 대부분이 아직도 본인들도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국장님, 시의회 논란이되고 있는 시의회 임시청자, 옛 KT청주지사, 여기는 임대료를 얼마씩 내고 있나요?

 

▶이재표 : 이건 월세는 7천5백38만원이고, 6년동안 임대료가 54억 3천만원, 많은 분들이 현재 시의회가 아직 있는데 왜 이렇게 서둘러 이사를 하냐는 부분을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어차피 철거가 분명하기 때문에 이사를 당겨서 했다고 볼 수 있고요. 여기도 관리비가 14억 4천만 원, 2028년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걸 합치면 68억7천만 원이 월세와 관리비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말씀들어보니 청주시가 자신의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제조창 건물을 쓰면서 월세를 1억 5백만 원, 관리비 5천 5백만원, 약 1억 6천만 원을 월세로 내고 있고, 시의회 역시 임대료를 7천5백만원씩 내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이재표 : 맞습니다. 2028년 12월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신청사 문제가 해결되어서 이런 것이 중단됐으면 좋겠는데, 이게 더 지연될까 걱정이 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상 : 2028년까지 신청사가 잘 지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말씀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이슈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과 여러분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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