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국립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도내 학생 다수가 입학할 수 있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섭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SW·AI 분야 등 교육시스템을 강화해 영재 학생 2천700여 명을 양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450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50명씩 추가·누적 육성할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9개 학교와 기관에서 도내 SW·AI 분야 영재를 키우기 위해 24개 학급 350여 명으로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영재교육원에 SW·AI 사사교육반을 추가로 신설해 영재교육을 강화했습니다.

충청북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인 천범산 부교육감은 "챗GPT 등과 같이 SW·AI 기술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미래를 이끌 영재교육도 수학·과학을 기반으로 SW·AI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며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개교 시점에 맞춰 지역의 SW·AI 인재 양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지역 학생이 많이 입학하도록 내부적으로는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KAIST 등 기관과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주 오송읍에 설립 예정인 KAIST 부설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AI, BIO, IT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추진하며,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