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충청지역에서도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법주사에서 열리는 특별한 힐링 캠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청주불교방송 권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유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힐링은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는
속리산 자락을 트레킹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숲 속 힐링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힐링 캠프와 관련해
2천6백년전부터 키워드가 마음에 있었던
부처님 가르침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1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힐링 캠프에는
가족단위는 물론이고
직장인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숲 속의 흙을 밟고 만지며 산을 오르고
현조스님의 힐링 법문을 들으며
고단했던 마음들을 달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법주사는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2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힐링캠프
올.화.통 캠프를 열었습니다.

충북경찰청과의 협약에 따른 것인데
우울과 화를 통쾌하게 날려버리자는
울.화.통 캠프에서
학생들은 마음의 평온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힐링 캠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법주사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힐링 캠프 운영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일주일간 충청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립니다.

내일 오후 청주 무심천에서는
5천여명이 참여하는 유등문화제가 열리고
또 법주사가 있는 보은군 일원과 충남 등에서도
청소년 백일장을 비롯해
봉축 가요제,유등문화 축제 등이 펼쳐집니다.

청주에서 BBS뉴스 권은입니다.